영화가좋다 :: [39계단(The 39 Steps)]... 알프레드 히치콕, 로버트 도냇... 히치콕표 로맨틱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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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39계단(The 39 Steps)' 을 보았습니다. '로버트 도냇' 주연의 이 영화는 1935년에 만들어진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코메디와 로맨스가 가미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39계단

 

그럼 일단 영화 '39계단(The 39 Step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한 극장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에게서 주인공은 나라의 중요 비밀을 몰래 외국으로 빼돌리려는 스파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어찌어찌해서 그 여인은 죽게 되고, 주인공은 범인으로 오해를 받고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구요. 계속해서 조여오는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나는 것과 동시에 어떻게든 스파이와 관련된 비밀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은 동분서주하게 되는데...

 

한 극장에서 소동 중에 2방의 총성이 들립니다. 사람들은 우왕좌왕 극장 밖으로 나서고 그 와중에 처음보는 여인이 주인공에게 접근을 합니다. 그 여인은 믿기 힘든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주인공은 웃어 넘깁니다. 그런데 몇시간 후 그 여인은 죽게 되고, 남자는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 영화 '39계단(The 39 Steps)' 은 굉장히 서스펜스 넘치는 히치콕스러운 영화로 보입니다. 정체를 알수없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이유도 없이 주인공은 쫓기는 신세가 되고, 수많은 위험의 순간들을 아슬아슬 해쳐나가야 하는... 하지만 그런 서스펜스가 주가 되는 '히치콕' 식의 스릴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인물들과 엉뚱한 상황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굉장히 코믹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가 가지는 특징도 다수 포함한 영화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니까 이 영화는 굉장히 히치콕스러운 서스펜스물인 동시에,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들에서는 잘 찾아보기 어려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성격도 지닌 작품이였다는 설명입니다.

 

39계단

 

39계단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 두 남녀 주인공의 묘한(?)관계가 아주 재미있었는데요, 굉장히 긴박한 상황속에서 매우 로맨틱(?)하게 처음 만나게 되는 이 두 남녀 주인공은, 그 첫 만남에서부터 어느 정도 그들의 미래가 예상되어지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쫓고 쫓기는 장면들로 대부분 이루어진 이 훌륭한 스릴러 영화에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영화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흥미로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화 '39계단(The 39 Steps)' 은 '존 버컨' 이라는 작가의 1915년에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그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살짝 살펴보니 영화의 내용과 다른 부분도 꽤나 있는것 같은데요(원작 소설은 중요 정보를 외국에 빼돌리는게 아니라 독일의 영국 공습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그 원작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이후 여러차례 영화화 되었다고 하는데요, '알프레드 히치콕' 의 원작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없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만 정확히 알수 있겠지만, '알프레드 히치콕' 식으로 풀어내고 각색해낸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 높인건 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실한 척하는 촌부가 자신의 젊은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고 더 나아가 돈까지 밝힌다는 설정이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결국 그 종교를 상징하는 무언가가 주인공의 목숨도 살리는 아이러니도 보여주고... 책에도 똑같은 내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39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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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영화 '39계단(The 39 Step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위에 말씀드린 대로 이미 수차례 리메이크된 영화이기에 또 한번 더 리메이크 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물론 이 원작 영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주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거의 8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작품이기에 시대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뛰어난 감독의 훌륭한 각색으로 지금 현시대에 맞는 속도감있고 톡톡 튀는 스타일의 또 다른 '39계단(The 39 Steps)' 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고나서 든 제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뭐 조만간 언젠가, 분명히 같은 내용을 가지고 누군가가 또 다른 멋진 '39계단(The 39 Steps)' 을 만드리라 예상을 해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39계단

 

p.s)개인적으로 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아직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2013/07/31 - [영화 보는 즐거움/기타] - [청설(Hear Me)]... 청펀펀, 천이한, 펑위옌, 진연희... 영화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힐링무비...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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