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끼3(Hatchet III, 햇칫3)]... BJ 맥도넬, 다니엘 해리스... 무섭다기 보단, 웃기는 영화라는게...

'BJ 맥도넬' 감독의 영화 '손도끼3(Hatchet III, 햇칫3)' 을 보았습니다. '다니엘 해리스'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5.4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손도끼3(Hatchet III, 햇칫3)'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온몸을 피로 칠갑을 한채, 한손엔 총을 그리고 다른 한손엔 사람의 머리 가죽을 들고 한 여인이 경찰서에 들어 옵니다. 그런 그녀를 경찰은 잡아서 유치장에 가두구요, 그녀는 자신이 지역 전설 속의 악인을 죽였다고 설명을 하는데...

 

오늘 본 영화 '손도끼3(Hatchet III, 햇칫3)' 은 예상 하시다시피 B급 호러입니다. 그것도 코믹 호러...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웬만하면 1편이 아니면 잘 보질 않습니다. 뒷편으로 갈수록 수준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인 현상이고, 또 1편을 안 본 것에 대한 어떤 궁금함이랄까 그런 것들이 생기기 때문에 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편인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첫번째가 이런 영화의 특징이 전작을 보지 않아도 보통은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거기다가 그것보다도 더 큰 이유는 바로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독특한 이력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단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이 작품이 자신의 연출 데뷔작 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100편이 넘는 영화에서 촬영을 맡았다는 점이 그가 가진 또 다른 이력이였습니다. 그러니까 100편이 넘는 영화의 촬영기사를 했었다는 설명인데요, 재미난건 '잭 리처' 나 '스타트렉'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블록버스터에서도 참여를 한 이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나죠...?

여하튼 현재도 왕성하게 카메라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연출을 맡은 영화라는게 제 개인적으로는 특이해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네요.

 

그래서 이 '손도끼3(Hatchet III, 햇칫3)' 영화는 어떠하냐...?

그냥 말 그대로 B급 호러입니다. 코믹호러...

아주 잔인하지만, 순간순간 웃긴...

좋은 평가를 하자면, 아주 옛날에 봤던 '이블데드' 같은 영화의 느낌도 있고, 나쁘게 평가를 하자면 그저그런 대다수의 B급 코믹호러와 다를바가 없는...

 

여하튼 너무 잔인해서 웃기는 장면도 많고, 일부러 웃길려고 미리부터 작정하고 만든 설정과 장면도 많고... 그러니까 무서운 영화라기 보단 웃긴 영화였다는게, 이 영화에 대한 더 정확한 개인적인 느낌 되겠네요...

 

 

보통 일반적으로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분은 별로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의 특징이 매니아들도 꽤나 있다는 점인데요, 뭐 어찌되었건 취향에 맞는 분들에겐 시간 때우기엔 나름 좋을 수도 있고, 또 반대로 드라마 취향의 분들에겐 영 아닐 수도 있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영화 '손도끼3(Hatchet III, 햇칫3)' 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 달에 본 영화 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안보신 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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