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The Colony)]... 제프 렌프로, 케빈 지거스, 로렌스 피쉬번... SF 스릴러 영화치곤 좀 싱거운...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7. 27. 08:00'제프 렌프로' 감독의 영화 '콜로니(The Colony)' 를 보았습니다. '케빈 지거스', '로렌스 피쉬번'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SF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콜로니(The Colony)'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미래 세상은 온통 얼어붙어있는 상태입니다. 생존자들은 각각 소규모씩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상태이고, 사소한 감기에도 동료를 버려야 될 만큼 위험하고도 열악한 상황입니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공동체에 인근의 다른 공동체에서 조난신호가 들어오고, 많은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을 포함한 3명의 사람은 그들의 안위를 확인하러 가는데...
이 영화 '콜로니(The Colony)' 는 일반적인 SF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이 지니고 있는 특징은 잘 가지고 있었습니다. 밀폐된 공간, 보이지 않는 위험... 그리고 그것들 보다 더 위험한 인간...
보통 웬만한 SF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은 이러한 내용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게 일반적인 형태인데, 이 영화 '콜로니(The Colony)' 또한 그 공식을 잘 따르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훌륭한 지도자와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어리석은 악인이라는 또 다른 공식(?)까지도 가지고 있는데요, 여하튼 기본적인 뼈대와 구성은 보통의 SF 스릴러에서 크게 벗어난것도 없고, 또 나빠보이는 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콜로니(The Colony)' 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게 뭐냐하면... 재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스릴이나 긴장도 크게 느낄수가 없었고, 그렇다고 큰 반전같은 볼거리도 없는데다, 영화속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 또한 아주 단순하고 평이해 보이는데, 아마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대부분 사람들이 제가 느낀것처럼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사람 각각의 취향이 다르고 또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똑 부러지게 '이 영화는 재미가 없는 영화다' 라고는 말씀드리긴 어려운데요, 여하튼 솔직히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서 '이거 영화가 너무 심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굳이 볼거리를 하나 꼽으라면,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콜로니에 쳐들어온 악당들의 두목을 처치하는 장면 정도가 될듯 한데요, 그 하드코어한 한 장면만큼은 나름 인상적이였던것 같습니다. 입을 확 찢어버리는...
여기까지가 영화 '콜로니(The Colony)'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전 너무 심심하게 본 영화였습니다. 너무 평이해서 더 심심했던것 같구요. 큰 기대만 하지 않고 본다면 나름 시간때우기 용으로 나쁘진 않을듯 하기도 한데, 기대를 조금이라도 하면 실망이 배로 커지는 그런 영화이니 그 점은 미리 알고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아... 이 영화의 제목인 '콜로니' 의 의미는 '공동체' 정도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 작품인듯 합니다.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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