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플린(Being Flynn)]... 폴 웨이츠, 로버트 드니로, 폴 다노... 오랜만에 느껴보는, 로버트 드니로의 매력...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7. 22. 08:00'폴 웨이츠' 감독의 영화 '빙 플린(Being Flynn)' 을 보았습니다. '로버트 드니로', '폴 다노'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빙 플린(Being Flynn)'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어머니는 죽고 아버지는 오래 전에 집을 나간 주인공은 현재 변변한 직업없이 혼자 살고 있습니다. 취미로는 글쓰기인데 이건 잘 되지가 않구요. 자신의 아버지 또한 자신이 위대한 작가라는 착각에 빠져 살고 있는 사람인데, 어느날 둘은 아주 묘한 장소에서 묘한 관계와 묘한 상황 속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 영화 '빙 플린(Being Flynn)',
주연을 맡은 '폴 다노' 의 연기가 좋고(항상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 배우 연기를 아주 잘합니다.), 또 다른 주연 배우인 '로버트 드니로' 또한 자신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버트 드니로' 가 젊은 시절에 보여 주었던 연기의 힘과 카리스마를 어느 정도는 다시 느낄 수가 있어서 매우 좋았는데요, 이 영화는 일단 이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작품의 내용은 그다지 선하지도 아름답지도 않기에 크게 권하고 싶은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나면 웬지 모르게 가슴 한쪽이 묵직해지는 뭔가가 느껴지기도 했네요.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 직업, 혈연, 인간관계, 그리고 삶 인생... 뭐 이런 것들이 머리 속을 마구 헤집고 다니는데, 그렇다고 아주 심도 깊게 파고든 영화는 아니구요, 여하튼 아주 무게감이 있는 수작은 아닙니다만, 나름의 이야기거리와 전하고자 하는 바는 있다고 봅니다.
혈연의 인연이라는게 세상에서 가장 축복 받은 어떤 것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할 하나의 늪이 될수도 있다는 안좋은 생각도 해보구요, 반대로 그 모든걸 넘어서게 되면 보다 아름답고 밝은 인생이 기다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고...
여하튼 보는 사람의 입장이나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생각들이 마구 지나가는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단순히 오락적인 측면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영화라는 설명도 되겠구요.
여기까지가 영화 '빙 플린(Being Flynn)'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 대로 영화의 내용은 그다지 아름답진 않습니다. 그리고 흥미를 유발할 만한 요소들도 별로 없구요. 그래도 '폴 다노' 와 '로버트 드니로' 의 연기는 일품이니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낀것 같습니다. 전 그렇게 봤네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 작품인것 같습니다.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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