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고아 곤(Go Goa Gone)]... 라지 리니모루외, 세프 알리 칸... 인도판 좀비영화라...

'라지 리니모루' 외 1명이 연출한 영화 '고 고아 곤(Go Goa Gone)' 을 보았습니다. '세프 알리 칸' 이 주연을 맡은 이 인도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좀비물로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고 고아 곤(Go Goa Gone)'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각자 개성이 뚜렷한 세명의 친구는 어찌어찌해서 섬에서 벌어지는 파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각자 다른 곳에서 눈을 뜨게 된 친구들은 섬 전체가 좀비들 천지로 바뀐걸 보게 되고, 섬을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섬 여기저기를 종횡무진 누비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고 고아 곤(Go Goa Gone)' 은 좀비가 나오는 코미디 영화 정도 되겠습니다. 완전 진지한 좀비 호러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무래도 인도 영화는 드라마나 뮤지컬 혹은 코미디 영화가 강세인지라, 좀비가 나오는 장르 영화로선 많이 미흡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어중간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코믹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스릴이 넘치지도 않는...

거기다가 개성있는 장면이나 특색있는 아이디어도 찾아볼수가 없어서 평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배우 한명한명이 연기에 열심인 모습은 보기가 좋았는데요, 좀비 분장을 한 엑스트라부터 주연 배우 한명한명까지 영화와 연기에 대한 노력 하나만큼은 눈에 보일 정도로 열심이였던것 같습니다. 뭐 그거하나만큼은 눈에 띌 정도의 장점이였던 것 같네요.

 

좀비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들로 초반을 너무 질질 끌었다는 단점과 엉성하게 처리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가령 예를 든다면, 아무도 없던 오픈된 공간에 갑자기 좀비가 나타난다거나) 솔직히 긴장감을 느끼기가 여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제외하곤 그냥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의 무난한 좀비물이였다는 생각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좀비물은 거의 찾아 볼수가 없었던 인도 영화라는 특징을 감안하면 봐줄만하다는 의미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고 고아 곤(Go Goa Gone)'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 대로 퀄러티가 높은 좀비 영화는 아닙니다. 엉성한 부분도 많고, 임팩트도 약하고.

하지만, 인도 영화 중에선 찾아보기 힘든 좀비 영화라는 특징을 놓고 본다면 이해할 만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영화를 보신다면 나름의 즐거움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아주 예전에 본 쿠바산 좀비영화입니다. 않 보신 분은 참고하시길...

 

▶2012/07/02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후안 오브 더 데드(Juan of the Dead)]... 알레한드로 브루게스... 쿠바에도 좀비는 있군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