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패밀리(The Croods)]... 커크 드 미코, 크리스 샌더스... 원시시대라고해서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라고해서 가족이 다르겠나...

'커크 드 미코' 와 '크리스 샌더스' 가 공동으로 연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크루즈 패밀리(The Croods)' 를 보았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라이언 레이놀즈', '엠마 스톤' 등이 목소리로 출연한 이 애니메이션은, 2013년에 제작된 작품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일단 영화 '크루즈 패밀리(The Croods)' 의 줄거리부터 조금 말씀드리면,

환한 낮에만 먹을거리를 찾기위해 잠시 나가는 것을 제외하곤, 밤엔 절대로 동굴을 나서 본적이 없는 원시인 가족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 가족의 아빠는 바깥세상이 위험하다는데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항상 가족들에게 밤엔 절대로 동굴밖을 나가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큰 큰딸이 밤에 동굴밖에서 또 다른 원시인 남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남자아이는 그녀에게 새로운 많은것을 가르쳐주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크루즈 패밀리(The Croods)', 일단 꽤나 재미있습니다.

원시시대에 대한 상상력의 표현도 아주 재미있고, 지진이나 오래된 동굴에서 발견되는 벽화같은 소재들의 이야기는 실제 사실에 입각한 에피소드들이였기 때문에 나름의 타당성도 있어보여 특히 더 좋아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실사영화가 줄수없는, 애니메이션만이 줄수있는 볼거리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특히나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그 나름의 리얼리티(?)를 줄려고 많은 노력을 한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특히나 원시시대의 가족들을 현재의 가족들의 모습에 비유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언제나 가족이 우선이고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기위해 동분서주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항상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고 또 그것에 도전하려고 반항하는(?) 딸의 모습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가족들의 모습과 흡사해보여, 여러모고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설정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어찌보면 굉장히 속보이는 설정일수도 있으나, 엔딩부분에서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표현한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충분히 감동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였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론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 의 한장면이 순식간에 지나쳤는데요, 어찌되었건 이런 장면들은 요런 내용을 가진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선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교육적인 차원으로다가...^^

 

 

여기까지가 영화 '크루즈 패밀리(The Crood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대로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잘 살린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족이나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 주는 보는 일반적인 즐거움 또한 큰 영화였습니다. 그러니까 신나고 웃기고 즐겁고 재미나고...

 

여하튼, 온가족이 재미있게 보면서도 뭔가 하나쯤은 생각할수 있게하는, 거기다가 덤으로 작은 감동까지 선사해주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네요.

기회가 되시면 가족모두 함께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천할께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