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리벨리온(Rebellion)]... 마티유 카소비츠(Mathieu Kassovitz)... 국토와 주권, 그리고 되짚어본 잊혀진 역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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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유 카소비츠(Mathieu Kassovitz)' 감독의 영화 '리벨리온(Rebellion)' 을 보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마티유 카소비츠(Mathieu Kassovitz)' 본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1년에 제작된 '전쟁 역사물'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리벨리온

 

'마티유 카소비츠(Mathieu Kassovitz)'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오랜만입니다. 작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헤이와이어' 에서 잠시 얼굴을 보긴 했으나, 그가 직접 연출을 한 작품은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네요.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리벨리온(Rebellion)' 의 줄거리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배경은 1988년 프랑스의 식민지인 '뉴칼레도니아'. 이곳 원주민들이 몇명의 경찰과 군인을 죽이고 나머지 사람들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을 합니다. 프랑스 본국에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파견된 주인공은, 이 사건들이 실제로는 심각하게 생각할만한 큰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게 됩니다. 또, 인질을 잡고 있는 대표와의 협상도 원만하게 이루어져가구요. 하지만 곧 있을 프랑스 대선의 여파로, 정치인들은 이곳의 소동들을 테러와 폭동으로 치부하고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는데...

 

리벨리온

 

오늘 본 영화 '리벨리온(Rebellion)' 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굉장히 정치적인 영화였습니다. 아니 정치적인 영화라기 보단, 정치가 얼마나 무시무시하며 더러운지를 설명하는 역사물이라는 게 더 옳은 표현인것 같네요. 여하튼, 정치나 자원 그리고 자신이나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방이나 혹은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짓밟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정확히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우리나라의 현 정세에 대해서도 아주 자연스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거나 정치적인 문제가 있을때마다 항상 터지는 큰 이슈들(특히 연예인들 관련...), 혹은 북한의 대남 도발 징후들...

물론 대부분이 사실이고 또 이슈거리가 확실하긴 합니다만, 정치적인 문제가 있을때 마다 터진다는 매우 반복적인 시기적 상황들이나, 그런 이슈들로 인해 더 중요한 다른 이슈들이 덮힌다는 반복적인 사실들이 솔직히 국민입장에선 의문거리가 아닐수 없습니다.

여하튼, 국민들을 단순하고 어리석다고만 생각하는 정치인들은 언젠가는 크게 후회할 날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어째 정치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를 봐서 그런지 리뷰가 정치적으로 흘러갑니다.

 

리벨리온

 

리벨리온

각설하고 '리벨리온(Rebellion)' 이라는 이 영화,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

20년도 넘은 오래전의 다른나라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몰랐던 다른나라의 역사적인 이야기들도 들여다 볼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또 그러한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서 그 사건이 가진 여러가지 의미들, 그러니까 국토와 주권의 의미라든지 아니면 위에 언급했던 선거 자원 돈 과 같은 이유로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지는 여러 현상들을 조금은 심도깊게 살펴볼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여하튼 재미도 있고 그 재미만큼이나 의미도 있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언제나 힘없는 사람들은 희생당할수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 희생들이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되진 않네요. 그런 희생이 있기에 또 다른 정의가 구현되지 않나 하는게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가장 큰 느낌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리벨리온(Rebellion)' 의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인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심오하고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비슷한 영화들과 또 이런 비슷한 정치적인 이야기들을 이미 많이 봐왔고 알고 있는 상태이니까요...

그래도 언제나 이런 영화들은 마음속에서 뭔가를 생각하게 하고, 또 끄집어 내는 점은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이유이기도 하겠구요.

여하튼, 전 나름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리벨리온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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