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아수라(Asura)]... 사토 케이이치(Keiichi Sato)... 이 영화, 인간답게 열심히 살자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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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케이이치(Keiichi Sato)' 감독의 영화 '아수라(Asura)' 를 보았습니다. 2012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영화 아수라

 

일단 오늘 본 영화 '아수라(Asura)' 의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배경은 옛날 일본... 가뭄과 대규모 화재로 사람들은 먹을거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한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고, 얼마 후 그 아이를 버립니다. 그리고 8년후, 이 아이는 혼자의 힘으로 살아남게 되지만 거의 짐승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우연히 만난 스님과 또 우연히 만난 착한 여자아이에게서 이 소년은 인간이 가진 자비와 사랑에 대해서 배우게 되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인간이 가진 자비와 사랑만큼이나 잔혹한 면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물론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많이 있지만, 일본 영화들 중엔 내용이나 표현방식상 원초적으로 파고드는게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굉장히 하드코어한 것들도 많이 있구요. 그러니까 화면전체를 온통 피칠갑 한 장면들이나 난도질한 장면들로 뒤덮는 영화들 말입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영화들의 상당수가 굉장히 철학적이거나, 아니면 굉장히 철학적으로 보이려고 노력을 한 작품들이 많다는것도 이런 일본 영화들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오늘 본 영화 '아수라(Asura)' 같은 경우에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원초적이고 하드코어 하다는 특징이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어느 정도 철학적인 부분도 있고...

 

영화 아수라

 

이 영화, 개인적으론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굉장히 하드코어한 부분들이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반면에 이 영화가 던지고 있는 나름의 메세지가 그 하드코어한 부분들을 커버 해주니, 보고나면 마음이 심란해 진다는 단점만 빼면 볼만한 가치는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꽤나 볼만한 영화이고 저 개인적으로도 꽤나 흥미롭게 본 영화이긴 하지만, 이런 원초적이고 하드코어한 작품보단 심플하고 밝은 영화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굳이 예를 들자면 '카모메 식당' 같은 일본 영화들 말입니다.

혹 안보신 분이 계시거나, 이 '아수라(Asura)' 라는 이 영화를 보고 마음이 심란해지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일본 영화는 참 다양한것 같습니다. 장르도 그렇고 내용들도 그렇고... 굉장히 심플하고 밝은 영화들도 많은 반면, 굉장히 잔인하고 원초적인 영화들도 많으니...

 

영화 아수라

 

마지막으로,

이 영화 '아수라(Asura)' 가 마지막에 던지는 문구의 메세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살생은 인간의 본능이고.... 어쩌고 저쩌고... 그럼에도 주어진 명을 다하기 위해 살기 위해 노력하는것, 그렇기에 아름답다' 라고 해석이 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그러합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선 잘못 해석할수도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웬지 일본스럽다는 느낌도 들고... 그냥 열심히 살자 정도로만 해석을 하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아수라

 

여기까지가 영화 '아수라(Asura)' 라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대로 애니매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하드코어하니 미성년자들은 절대로 보면 안되구요, 성인들 중에서도 잔인한 장면이나 잔인한 내용을 싫어하신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솔직히 장면이 잔인한것 보단 내용이 잔인한 부분이 많으니 그 부분도 감안하셔야 할듯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의 전달을 위한 부분이니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구요.

 

뭐 여하튼 보고나서 깔끔한 기분이 드는 작품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 철학적인 부분은 있으니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어찌되었건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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