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데어 스킨(In Their Skin)]... 제레미 파워 레짐벌(Jeremy Power Regimbal)... 모르는 사람과는 가급적이면 어울리지 마라...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3. 28. 07:30'제레미 파워 레짐벌(Jeremy Power Regimbal)' 감독의 영화 '인 데어 스킨(In Their Skin)' 을 보았습니다. '조슈아 클로즈(Joshua Close)', '제임스 다시(James D'Arcy)', '셀마 블레어(Selma Blair)'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스릴러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5.1점입니다.
일단 영화 '인 데어 스킨(In Their Skin)' 의 줄거리부터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주인공 부부는 9살짜리 아들과 함께 시골 별장으로 휴식을 위해 내려옵니다. 시골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튿날 아침, 근처에 살고 있다는 한가족이 그들에게 접근을 하고, 그들의 집요한 요구로 저녁식사까지 초대를 하게 됩니다. 식사가 거의 끝마쳐 갈때 쯤 작은 소동이 일어나고, 주인공 부부는 이웃집 가족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인 데어 스킨(In Their Skin)' 은 일단 영화의 시작부터 시작해 불편한 상황들의 연속입니다.
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친한척 접근을 하면서부터 서서히 불편해지기 시작하더니, 쓸데없이 그들을 저녁식사에 초대를 하는 우를 범하고, 결국에는 모두가 피를 보는... 하지만 불편한만큼 재미는 있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영화가 서서히 불편해지면서부터 그 긴장감도 크게 고조가 되니까요...
그렇지만 이런 내용이나 이런 스타일을 가진 영화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된 영화라고 보긴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종류의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에겐 뒷 이야기들이 대충 그려져서 단순히 재미로 보는 영화라는 의미 정도밖엔 없기 때문입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퍼니 게임' 의 해피엔딩판 정도 되겠네요.
그래도 '퍼니게임' 과 다른 점을 꼽으라면 이유를 알수 없는 폭력으로 시종일관 불편하게 만들었던 그 작품과는 달리, 이 작품은 조금이나마 그 폭력의 이유도 그려지고, 또 계속해서 한쪽이 당하기만 하는 그러니까 한쪽으로만 치우친 힘이 아니라 피해자들도 어느정도는 맞선다는 이야기들도 있는지라, 그냥 불편하기만 했던 '퍼니 게임' 보단 조금은 편한 부분도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물론 영화적으로만 평가하면 '퍼니 게임' 의 수준이 훨씬 더 높긴 하지만요...
뭐 어쨌든 불편하긴해도, 스릴러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나름 볼만한 영화가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인 데어 스킨(In Their Skin)'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데로 수준이 높은 영화도 또 비슷한 영화들과 차별화된 작품도 아니지만, 불편한 상황을 가지고 긴장감을 고조시킨다는 나름의 장점은 있는 영화인것 같네요. 아마 이런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나 될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이런 스타일의 영화 좋아하구요.
하지만, 언제나 말씀드리듯 사람마다 취향과 관점은 다르니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제 리뷰는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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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