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마이 파더(House of My Father)]... 맷 피드몬트(Matt Piedmont)... 이 영화 참...

'맷 피드몬트(Matt Piedmont)' 감독의 영화 '하우스 오브 마이 파더(House of My Father)' 를 보았습니다. '윌 페렐(Will Ferrell)'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코미디 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5.5점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하우스 오브 마이 파더(House of My Father)' 의 줄거리부터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배경은 멕시코. 아버지의 곁에서 목장을 일구려는 꿈으로 가득찬 주인공에게는 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동생이 집으로 데리고 온 약혼녀에게서 주인공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 동생은 그런것과는 달리 다른 꿍꿍이가 있었는데...

 

솔직히, 오늘 본 영화는 영화를 보고 욕을 하실분이 많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도대체 뭘 말하려는지 알수가 없는 영화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독특하게도 미국인 배우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페인어로 대사를 하는데(배경이 멕시코라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일단 그것부터 시작해 도대체 밑도 끝도 없는 유머코드로 영화가 끝날때까지 크게 웃을만한 장면이 하나도 없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그들의 정서와 저(혹은 우리나라사람)의 정서가 달라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끝까지 참으면서 영화를 보긴 했지만, 살짝 짜증이 날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운 스타일의 코미디영화였습니다. 뭐 간혹가다 너무 짜증이 나서 웃기는 했습니다만...

 

 

그예로, 세트촬영이나 미니어처 혹은 어설픈 더미나 인형 같은 장치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게 이 영화의 특징인데, 웃기다고 하기에는 너무 어설퍼서... 여하튼 너무 엉뚱하구요, 거기다가 보통 일반적으로 이런 코미디영화에서 자주 써먹는 과장된 연기나 과장된 대사도 전혀 코믹하지가 않으니, 영화를 보는내내 그냥 엉뚱하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마이 파더(House of My Father)' 신경은 제법 많이 쓴 영화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전혀 웃기지 않은 그리고 그 노력에 비해 그다지 큰 효과는 없는 그런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진지함속에서 코믹함을 표현하려한 것이나, 아니면 그냥 아주 단순하게 오로지 유치한 장난에서 코믹함을 유도한 영화인것 같기도 한데, 여하튼 중요한건 전혀 웃기지가 않다는 것...

일단, 제 취향하곤 전혀 맞질 않았네요.

 

 

 

여기까지가 영화 '하우스 오브 마이 파더(House of My Father)'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아마 대다수의 분들은 이 영화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분노까진 가지 않았지만, 황당해서 뭐라 할말을 잊었습니다. 뭐 전 그렇게 보았네요.

이런 영화를 좋아할만한 분이 과연 우리나라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분명히 있기야 하겠죠...^^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오늘 본 영화 '하우스 오브 마이 파더(House of My Father)' 는 오로지 '윌 페렐(Will Ferrell)' 때문에 본 영화인데,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이건 몇달전에 본 '윌 페렐(Will Ferrell)' 이 주연으로 나오는 코미디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분명히 몇장면에선 '빵' 하고 터질터이니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2/11/10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더 캠페인(The Campaign)]... 제이 로치(Jay Roach)... 아주 시기적절한 정치풍자 코미디 영화네요...

 

p.s2)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3)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