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헨젤과 그레텔: 겟 베이크드(Hansel & Gretel Get Baked)]... 듀안 저니(Duane Journey)... 헨젤과 그레텔 언제나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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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안 저니(Duane Journey)' 감독의 영화 '헨젤과 그레텔: 겟 베이크드(Hansel & Gretel Get Baked)' 를 보았습니다. '라라 플린 보일(Lara Flynn Boyle)'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코미디 공포물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4.3점입니다.

 

헨젤과 그레텔

 

일단 오늘 본 영화 '헨젤과 그레텔: 겟 베이크드(Hansel & Gretel Get Baked)'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그레텔이라는 처녀의 남자친구가 마을에 사는 한 노파의 집에 간뒤 실종이 되자, 그레텔은 그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그 사이 노파와 관련된 사람 여러명이 계속 실종이 되고, 그럴수록 그 노파는 이상하게도 점점 더 젊어집니다...

 

오늘 본 영화 '헨젤과 그레텔: 겟 베이크드(Hansel & Gretel Get Baked)' 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동화에서 주가 되는 모티브만 따온 현대판 공포코미디영화입니다.

그러니까 숲속에서 길을 잃는 다던지, 길을 찾기 위해 빵가루를 뿌려놓는다던지 아니면 마녀가 아이들을 해치기위해 빵으로 만든 집으로 유혹을 한다던지 하는 원래의 동화속 이야기를, 현실에 맞게 그리고 색다른 재미를 주기위해, 집안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길을 찾기위해 초코볼을 뿌려놓고 또 빵대신 해서는 안되는 다른걸로 유혹한다는 설정등으로 바꾸어놓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독특하다던지 아니면 아주 재미나게 각색이 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예상할수있고, 또 그렇기에 별 재미가 없는... 뭐 전 그렇게 봤네요...

 

헨젤과 그레텔

 

헨젤과 그레텔

그러고 보면 유명한 동화들 중엔 꼼꼼히 따져 살펴보면 무서운 이야기들이 꽤나 많은것 같습니다. 아니 뭐 거의 대부분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에 본 영화 '분홍신' 의 원래이야기도 그렇고, 오늘 본 영화 헨젤과 그레텔도 그렇고, 늑대가 할머니를 잡아먹고 손녀딸을 노리는 빨간망토의 이야기나,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같은 아주 유명한 동화들도 다 따지고 보면 애들이 무서워할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따져보면 우리나라 전래동화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장화홍련(이건 동화라고 하긴 뭣한가요...) 이나 햇님달님 같은 이야기도 알고보면 무섭고 잔인한 부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무서운 동화들을 오히려 더 이쁘고 아름답게 포장하는건 외국사람들 보단 잘하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끝에는 아름답고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교훈적인 내용으로 끝을 맺으니까요.

반면에 외국사람들은 동화의 무서운 모티브를 따가지고 와서 호러나 공포영화로 재 탄생시키는 경우가 많은것 같구요.

 

어찌되었건 오늘 본 영화 '헨젤과 그레텔: 겟 베이크드(Hansel & Gretel Get Baked)',

영화자체는 별로입니다. 연기도 어설프고, 내용도 고리타분한...

 

하지만 분장이나 특수효과는 나름 신경을 쓰고 정성을 들였다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어색하지 않고 또 저렴해 보이지 않으려고 제법 노력을 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녀역의 '라라 플린 보일(Lara Flynn Boyle)' 의 연기는 상당히 볼만했구요. 영화 '맨 인 블랙' 2편에서 셀레나 라는 악독한 외계인으로 나온 여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도 '맨 인 블랙' 에서와 마찬가지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녀의 연기를 제외한다면, 이 영화에서 볼거리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네요.

 

헨젤과 그레텔

 

헨젤과 그레텔

여기까지가 영화 '헨젤과 그레텔: 겟 베이크드(Hansel & Gretel Get Baked)'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데로, '라라 플린 보일(Lara Flynn Boyle)' 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제외하곤 볼만한 부분이 거의 없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과 관점이 다르니 저완 달리 이 영화에서 볼만한 부분들을 찾아내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 선택은 각자 알아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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