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40(디스 이즈 포티,This Is 40)]... 주드 애파토우(Judd Apatow)... 40,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드 애파토우(Judd Apatow)' 감독의 영화 '디스 이즈 40(디스 이즈 포티,This Is 40)' 를 보았습니다. '폴 러드(Paul Rudd)', '레슬리 맨(Leslie Mann)' 주연의 (메간 폭스는 조연으로)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코미디드라마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보통 제가 영화리뷰를 쓸때는 간단하게나마 줄거리를 이야기 해드리는데, 오늘 본 영화 '디스 이즈 40(디스 이즈 포티,This Is 40)' 는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특별히 부각되는 하나의 큰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화상에서 발생한 세세한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설명을 드릴 필요도 없을것 같아서요. 그냥 10대의 딸을 두명 둔 40대에 접어든 부부가 사는 가정의 모습을 큰 과장없이 밝고 재미나게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하지만, 밝은 홈드라마치곤 첫장면부터 강도가 센게 나오니 이 부분은 감안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19금 장면부터 나오니 미성년자들은 일단 재우고 성인들만 봐야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뭐 노출이 아주 심하다거나 퇴폐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건 아니구요, 배우들이 내뱉는 대사가 그 강도가 강한편이니 꼭 아이들은 보게 하시면 안되겠네요.

그나저나 이 영화 '디스 이즈 40(디스 이즈 포티,This Is 40)' 를 찍으면서 출연배우들 꽤나 많이 웃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인들 입장에서 볼때 웃긴 대사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마흔이 된 입장에서 이 영화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은 영화였던것 같구요.

담배는 끊기가 너무 힘든데다, 몸에 안좋은 음식은 날이갈수록 더 땡기고, 그래서 부부관계는 원할하지 않은데다, 애들은 온종일 컴퓨터만 보고있다가도 자기들이 필요할땐 떽떽대며 부모를 찾아데는, 거기다 늙은 부모들까지도 은근히 압박을 가하는, 여하튼 미국이라는 나라만이 가지고있는 특유한 정서만을 뺀다면 우리나라 40대 가장이 있는 가정과 별반 다른모습이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갔구요.

 

영화가 다소 길다는 단점과(130분이 넘네요) 동양인은 능력도 없는게 순진한척하면서 뒤로 호박씨를 깐다라고 말하는듯한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나름 볼만한 가치와 재미는 있는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조연으로 나온 '존 리스고우' 와 '알버트 브룩스' 같은 연기잘하는 노배우들을 오랜만에 다시 볼수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구요. 여하튼, 전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디스 이즈 40(디스 이즈 포티,This Is 40)'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아주 심오한 드라마도, 반대로 아주 웃긴 코미디도 아니지만, 그 두가지를 적절하게 잘 섞어놓은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데로, 2가지 단점만 뺀다면 말이죠.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메간 폭스는 '독재자' 라는 영화에서도 그렇더니 이 영화에서도 자신의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약간의 노출도 감행하구요. 참 생긴것 만큼이나 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되었건 메간 폭스가 현존 최고의 쿨한 섹시여배우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p.s2)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3)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