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존 도일(John Doyle)... 길이나 마을이나 고향이나 인생이나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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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일(John Doyle)' 감독의 영화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를 보았습니다. '콜린 퍼스', '엘렌 버스틴', '패트리샤 클락슨', '앰버 탐블린', '올란도 블룸'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2010년에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4.7점입니다.

 

메인스트리트

 

일단 오늘 본 영화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의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배경은 미국의 남부 아주 작은 도시. 인구도 작고 별다른 특별한 일거리도 없는 이 도시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이 남자는 오래된 창고를 하나 빌려서 유독물이 든 통을 보관하고, 이 사실을 안 창고 주인은 계약을 해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모든게 합법적이라는 것을 알고는 결국에는 허락을 하는데...

 

영화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는 아마도 죽어 가는 도시에 남은 사람들과 그 남은 사람들의 각자의 모습을 우리네 인생에 빗대어 표현한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려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고향에서 새로운 인생을 찾으려 하고, 어떤 사람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남은 인생을 보내고, 또 어떤 사람은 그 도시에서 새로이 정착을 할려고 하고...

그러니까, 남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 그리고 새로운 인생 혹은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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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이렇게 거창하게 설명을 드리니, 아주 무거운 주제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건 아니구요. 그냥 아주 심플한 스타일의 티비 드라마 같은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위에 참고 사항으로 적어드린 평점 4.7점이 개인적으로는 의아했습니다. 솔직히 명작이나 재미있는 영화는 분명히 아니긴 하나, 4.7점짜리 영화로 보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화려한 배우들을 보고 기대한 기대감 때문에 생긴 실망감에 대한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에는 오스카 수상자 2명을 포함해서 굉장히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까요.

그러니까 이 화려한 배우들에 비해서 영화가 크게 볼품이 없었다는게, 이 낮은 평점에 대한 정확한 해석일 듯 싶네요.

특히나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각본이라든지, 토니상 수상자의 연출 같은 포스터의 문구에 혹하시면 그런 느낌을 더 크게 받으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메인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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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상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이 영화의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의 가장 큰 문제는, 눈길을 확 끌만한 무언가가 없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굉장히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지독한 악역 한명이 없고, 그 흔한 애뜻한 사랑 이야기도 별로 없으며, 등장 인물들간에 갈등도 크게 찾아볼 수가 없는, 그러니까 굉장히 무미건조한 스타일의 영화라는게 이 영화가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클라이막스도 약하고, 마지막에 확실하게 보여줘야할 무언가의 해답 같은 것도 없어서,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는 아주 실망스러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굉장히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에,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도 4.7점짜리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으니까요.

 

메인스트리트

 

여기까지가 영화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를 보고난 후의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굉장히 무미건조하고 이렇다할 볼거리는 없는 영화입니다. 솔직히 추천하기도 어렵구요.

하지만 평점 4.7점짜리 영화라고 보긴 어렵다는 것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아주 아주 담담한 스타일의 작은 드라마이니까, 그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는 볼만하다 생각이 듭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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