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업 가이즈(Stand Up Guys)]... 피셔 스티븐스,알 파치노,크리스토퍼 월켄...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청춘이다...

'피셔 스티븐스' 감독의 영화 '스탠드 업 가이즈(Stand Up Guys)' 를 보았습니다. '알 파치노', '크리스토퍼 월켄'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범죄 코미디 드라마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스탠드 업 가이즈(Stand Up Guys)' 의 줄거리부터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알파치노는 거의 30년만에 출옥을 합니다. 그리고 그의 오랜 친구인 크리스토퍼 웰켄은 그가 출옥하는 교도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구요. 이렇듯 그들의 우정은 오래되고 견고하나, 문제가 하나 있는 것이, 어찌어찌해서 자신의 아들을 잃은 조직의 보스가 알파치노를 없애라고 크리스토퍼 웰켄에게 사주를 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둘다 없애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과연 크리스토퍼 웰켄은 어떻게 할 것이며, 알파치노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 들이게 될까요...

 

아무래도 이 영화 '스탠드 업 가이즈(Stand Up Guys)' 에서 가장 볼만했던 점은 '알 파치노', '크리스토퍼 월켄' 그리고 '알란 아킨' 이라는 70세를 훌쩍 넘긴 세명의 명배우들을 한꺼번에 볼 수가 있다는 점일 겁니다.

이 세명의 배우는 모두 오스카수상자로,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훌륭한 배우들이라는 사실을 웬만큼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뭐 지금에야 이들 모두 나이를 너무 먹어서 젊었을때 만큼의 강렬한 카리스마나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눈빛 하나 만큼은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 예전 젊었을 적을 떠올리게 하는데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도 현재의 이들의 모습과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 꽤나 어울려 보이기도 했구요.

 

 

영화의 내용은 사실 별거 없습니다.

늙고 기력이 떨어진 오래된 범죄자들이 다시 뭉쳐서 회포를 푼다. 여기에 위에 말씀드린 대로 하나의 큰 문제거리가 숨어 있다. 뭐 이정도 되겠습니다.

여하튼 예상을 뛰어 넘는 아주 독특하거나 색다른 이야기도 아니고, 크고 강력한 반전 같은게 있는 영화도 아니긴 하였지만, 약간의 코미디와 나름의 드라마 그리고 조금 뻔해보이긴 해도 이런 영화에 없어서는 안될 감동까지 적절히 잘 섞어 놓은 그런 영화였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말씀드린 세명의 노배우를 한꺼번에 볼수 있다는 즐거움이 가장 큰 부분이긴 해도 말입니다.

뭐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실망은 하지 않을 영화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스탠드 업 가이즈(Stand Up Guys)' 를 보면서, 늙어서도 오래 전 젊은시절을 함께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부러웠습니다. 또 늙고 나서도 새로운 추억을 함께 만들 용기와 힘을 줄수 있는 그런 친구 사이라는 것도 부러웠구요. 아마도 이 영화는 그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를 먹었어도 마음만은 청춘인 그리고 그 우정 또한 그대로인...

 

 

여기까지가 영화 '스탠드 업 가이즈(Stand Up Guy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어찌보면 3명의 노배우를 보는게 이 영화의 유일한 즐거움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 즐거움이 작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나름 재미난 부분들이 많은 영화이니...

그래도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선택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시길...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