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 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 이 영화 보고싶다 1...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2. 11. 4. 09:00오늘은 '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 감독의 영화 '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 '마티아스 쇼에나에츠(Matthias Schoenaerts)'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미스터리 드라마'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제65회 칸영화제(2012년)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구요,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7.8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보고 싶은 영화가 두편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 이구요, 다른 한편은 오늘 이야기하려는 '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 감독의 영화 '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 입니다.
사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아무르(Amour)' 같은 경우는 저처럼 웬만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보고싶어 하실만한 작품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때문이라는 점도 있긴 하지만, 이 감독의 영화를 몇편 보신 분이라면 아마 아실만한, 묘하게 중독되게 만드는 불편함이라는 이 감독 영화들의 특징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언제나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기대감이라는 묘한 감정이 생긴다는 이유도 있구요. 거기다가 막상 영화를 보고 나면 예상했던것 이상으로 기분이 더 나빠지기도 한다는, 참으로 희안한 특징이 이 감독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설명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현재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매력을 지닌 감독임엔 틀림없습니다.
반면에 영화 '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의 감독인 '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 감독 같은 경우에는 이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이 감독은 영화를 영화처럼 만듭니다. 또 잘 만들기도 하구요.
무슨 말이냐 하면은, 일단 이 감독의 영화들은 기본적으로 드라마인데, 거기에다 미스터리적인 요소들을 조금 추가하는게 이 사람의 스타일입니다. 보통 주인공이 있고 그 주인공이 간직한 비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밀들이 그를 둘러싼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듯 말듯한 긴장감을 크게 유발시키고, 또 그리고 그것 때문에 비롯되어진 주인공의 감정을 폭발할듯 말듯 팽팽하게 표현해내는게 이 감독의 스타일인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의 영화를 네편을 보았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모두 요런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작품들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어찌보면 굉장히 일반적이며 다른 영화들에서 이미 많이 사용되어진 소재들이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개성이 없어보인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이런 특징들을 감독의 뛰어난 감각으로 재미나고 독특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며 장점으로 승화시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은, '미스터리가 가미된 드라마' 라는 이미 많이 사용되어진 장르의 소재는 웬만한 관객들이라면 일단은 호기심을 갖고 좋아한다는 설명도 됩니다. 따라서 이 감독처럼 작품들을 재미나게 잘 만들어 내버리면 저같은 팬들이 더 많이 생긴다는 장점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여하튼 '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라는 작품 또한 장르를 보니 '미스터리 드라마'여서 아마도 이 감독의 장기를 잘 살린 작품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아... 개인적으로 이 '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 감독의 영화는 '위선적 영웅', '내마음을 읽어봐',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그리고 '예언자'까지 보았습니다. 모두 일정수준 이상의 재미를 주는 작품들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보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서 쓸려고 하니 쓸말이 별로 없네요. 여하튼 '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 라는 영화는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가 많이 되는 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 '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는 사고로 다리를 잃은 범고래 조련사와 한 청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육체와 정신 사랑등의 의미에 질문을 던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배경속에 어떤 '드라마'와 또 어떤 '미스터리'가 가미되어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재와 뼈(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라는 작품을 보게되면, 총알같이 바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 뵈요...^^
p.s)'자크 오디아르(Jacques Audiard)' 감독의 영화들을 보고 쓴 리뷰들입니다. 지금 보니 꽤나 허접하네요....^^::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