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워크(Patchwork)... 타일러 캐클티레, 트레이시 페어웨이... 황당무계, 하지만 재기발랄한 고어영화

'패치워크(Patchwork)', 2015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코미디, 런닝타임 86분, 연출- 타일러 캐클티레, 출연- '트레이시 페어웨이' 등

 

 

'타일러 캐클티레' 감독의 영화 '패치워크(Patchwork)' 를 보았습니다. '트레이시 페어웨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황당무계한 코믹 호러 한편을 봤습니다. 세명의 여자를 누군가가 데려다가 부분부분 짤라 이어붙여(?) 하나의 몸을 만들면서 발생하는 이야기 '패치워크(Patchwork)'... 죽은 사람을 살려내려는 과학자의 허황된 욕심을 다룬 영화 '좀비오' 와 '프랑켄슈타인' 을 뒤섞은 듯한 내용으로, 황당무계하지만 재기발랄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재목인 '패치워크(Patchwork)' 는 여러가지 헝겊을 이어붙여 만드는 기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식탁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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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집에서 뒷통수에 둔기를 맞고 쓰러집니다. 그러다가 깨어난 곳은 낯선 장소... 더군다나 머릿속에는 자기 말고도 다른 누군가가 생각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얼굴을 비롯해서 온몸은 바느질자국 투성이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좀비오와 프랑켄슈타인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전형적인 공포영화에 가까운 두 작품 보다는, 코미디가 더 많이 첨가된 이야기로 코믹 호러쯤 되겠구요. 코믹함을 상쇄하는 고어한 장면은 좀비오의 그것을 능가하는데, 어린애 장난같은 천진함이 느껴지면서도 피와 살점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그런 쌈빡한(?) 재미가 있기도 했습니다. 코믹 고어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