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언포겟터블(Unforgettable)... 데니스 디 노비, 로사리오 도슨, 캐서린 헤이글... 뻔하지만 끝까지 보게되는 영화 언포게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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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겟터블(Unforgettable)',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100분, 연출- 데니스 디 노비, 출연- '캐서린 헤이글' '로사리오 도슨' 등

 

영화 언포겟터블

 

'데니스 디 노비' 감독의 영화 '언포겟터블(Unforgettable)' 을 보았습니다. '로사리오 도슨' 과 '캐서린 헤이글'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4.8점입니다.

 

오늘은 아주 촌스럽지만 효과적인 스릴러 한편을 보았습니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 훤히 눈에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 '언포겟터블(Unforgettable)'... 살짝 맛이 간 팜므파탈이 나와 주변 사람들을 작살내는(?) 이야기로, 진부한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폭력적인 성향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애 하나 딸린 이혼남과 교제중입니다. 두 사람은 곧 결혼할 예정으로, 한집에서 지냅니다. 하지만, 약혼자의 전처는 겉으론 표시가 나지 않는 살짝 맛이 간 여자로, 두 사람의 결혼을 망칠 계획을 세웁니다.

 

영화 언포겟터블

 

경찰을 포함한 남자들은 모두 다 띨빵하고, 나오는 여자들은 모두 영악하고 냉정하고 파이팅이 넘칩니다. 어릴적 받은 교육 혹은 학대가 인격에 미치는 영향을, 소유욕과 자기애가 비정상적으로 강한 한 편집증 여성의 활약을(?) 통해 표현한 이야기정도 되겠는데, 여성 감독이 글래머러스한 흑백의 두 여배우를 내세워, 여성들이 가질 수 있는 이상 심리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영화 언포겟터블

 

개인적으로는 순간순간 티비 전원을 끄고 싶을만큼 말이 안되게 작위적인 장면이 많아 불편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불편하고 말이 안되는 장면이 많지만 희한하게도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이기도 했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예전에 했었던 '사랑과 전쟁'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뭐 그런데, 어쨌건 촌스럽고 진부하고 뻔하지만, 보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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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이 영화 '언포겟터블(Unforgettable)'이 자신의 장편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데니스 디 노비' 라는 여성 감독으로, '가위손' 이나 '배트맨' 등(팀 버튼 영화가 많습니다.) 좋은 영화들의 제작에 많이 참여한 제작자 출신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제작만 하다가 연출에 욕심이 생긴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은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확실한건,유치하고 촌스런 영화여서 욕하면서 보게 되지만, 끝까지 보게 되는 그런 영화라는 점... 물론, 보고 나서도 욕은 또 하지만.... 한가지 볼거리를 꼽자면, '캐서린 헤이글' 의 악역정도로, 어찌보면 그녀의 악역이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재미난 영화 많이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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