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프레드 데커, 제이슨 라이블리, 질 위트로우... 1980년대 청춘 SF 컬트 호러영화

'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1986년 제작 미국영화 코믹 SF 호러, 런닝타임 88분, 연출- 프레드 데커, 출연- '질 위트로우' '제이슨 라이블리' 등

 

'프레드 데커' 감독의 영화 '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를 보았습니다. '제이슨 라이블리' 와 '질 위트로우'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6년에 제작된 코믹 SF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오늘은 1980년대 감성이 마구마구 묻어나는 코믹 SF 컬트 한편을 보았습니다. 외계에서 떨어진 벌레(?)에 사람이 감염되면 몸속에서 그 벌레들이 번식하고, 번식된 벌레들은 숙주의 몸을 터트리고 나와 또 다시 다른 사람의 몸에 침투해서 번식하고, 수를 불리는... 그런 외계벌레들 때문에 여러 사람이 죽어나가면서 혼란에 빠지는 한 마을의 이야기였습니다.

 

 

영화는 솔직히 별로 재미없습니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허접 그 자체인... 하지만, 영화가 제작된 그 당시 기준으로 봤을적엔 그 시대의 감성을 꽤나 감안해서 만들어낸 눈에 많이 익은 유행했던 스타일로, 호러라고 하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청춘영화 비슷한 분위기이고, 슬쩍슬쩍 노출도 해주는 식의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였습니다.

 

 

한가지 재미난건, 영화상에서 옛날 영화를 티비를 통해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얼마전에 보았던 영화 '외계로부터의 9호계획' 이라는 것... 영화 역사상 최악의 영화로도 손꼽히는 일종의 컬트인데, 그 작품의 지향점과 공통점을 오늘 본 영화 '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가 함께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보다는 '외계로부터의 9호계획' 을 더 재미나게 본 것 같은데, 어쨌거나 두 작품 모두 외계에서 떨어진 어떤 힘에 의해 죽었던 사람이 되살아난다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고, 두 작품 모두 허접하지만 열렬팬을 거느린 컬트란 점에선 큰 공통점을 가진 영화입니다.

 

영화 '외계로부터의 9호계획' 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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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지금 기준으론 유치하고 볼거리도 별로인 재미없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 영화에 열렬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런 사람들은 있을 그런 작품이겠습니다... 컬트 매니아를 위한 SF 코믹 호러 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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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