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데이빗 예이츠,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톤... 해리포터의 좀 더 성숙한 버전의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년 제작 미국영화 판타지 어드벤처, 런닝타임 132분, 연출- 데이빗 예이츠, 출연- '에디 레드메인' '콜린 파렐' '캐서린 워터스톤' 등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을 보았습니다. '캐서린 워터스톤' 과 '에디 레드메인'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판타지 어드벤처 한편을 봤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J.K. 롤링' 이 각본을 쓴다는 사실로 화재가 된 작품,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역시 기대한 만큼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일단 배경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우리들이 잘 아는 해리포터처럼, 보통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마법사들이 몰래 사이사이 숨어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들과의 사이에서 전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혹 실수로 그들의 존재가 탄로날때면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방법 등으로 무리없이 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영국에 살고 있는 마법사로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신비로운 동물들을 찾아 구조하고 보살피며 연구하는 인물인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동물 몇마리가 뉴욕에서 도망치는 바람에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기전엔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해피포터도 몇편을 보긴 했지만, 몇편까지 봤는지 기억을 못할 정도로 꼭 챙겨봤던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였으니까요... 하지만, 보고나니 제가 기대를 가지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해리포터보다 몇살 정도 더 성숙한 버전이라고 할까... 여하튼, 해리포터 보다는 볼거리가 더 많았습니다.

 

 

사실, 신비한 동물들이 나와 소동을 일으킨다는 점을 제외하곤, 소재로 사용된 것들이 독창적인건 없습니다. 다른 영화들에서 따온 것이 너무 많으니까요. 일단 해리포터가 그러하고, '엑스맨' 이나 '맨 인 블랙' 같은 영화들에서 사용된 설정이 이 영화에선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마법사들과 보통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은 돌연변이와 보통사람들, 혹은 외계인과 지구인이 몰래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과 똑같기 때문에 눈에 많이 익은 설정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아 비슷하다 비슷하다 생각하면서도 각각의 에피소드에서는 큰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그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였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배나온 평범한 중년남자와 이쁘고 몸매좋고 성격좋은 마법사 아가씨와의 로맨스는 이 영화가 주는 재미에 크게 한몫을 하는데, 그런 설정들이 '해리포터' 와는 사뭇 다른 것이여서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고 봅니다. 어쨌건 더 길게 설명은 못드리겠구요,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셔야만할 영화인것 같고, 저처럼 해리포터가 식상한 분이라면 아마 오히려 더 재미있게 보실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제가 본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은 그랬네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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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오늘 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은 다섯편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원래 세편을 제작할 예정이였는데, 이 영화의 각본을 쓴 'J.K. 롤링' 다섯편은 만들어야 자기가 구상한 이야기가 완성될것 같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하네요. 진짜 그렇게 될지는 아직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