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조와 일곱 앞잡이들(Ryuzo and the Seven Henchmen)... 기타노 다케시, 후지 타츠야... 야쿠자 코미디영화, 류조와 일곱명의 부하들

'류조와 일곱 앞잡이들(Ryuzo and the Seven Henchmen, 류조와 일곱명의 부하들)', 2015년 제작 일본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111분, 연출- 기타노 다케시, 출연- '후지 타츠야' '콘도 마사오미' 등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류조와 일곱 앞잡이들(Ryuzo and the Seven Henchmen)' 을 보았습니다. '후지 타츠야'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코미디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오늘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코미디 한편을 봤습니다. 은퇴한 야쿠자를 소재로 한, 2015년작 '류조와 일곱 앞잡이들(Ryuzo and the Seven Henchmen)'...

 

주인공은 한때 제법 잘 나가던 은퇴한 야쿠자로, 현재는 아들내외 그리고 손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야쿠자시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그는, 아들에게 구박도 받고 그러면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옛시절의 동료를 한명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 여덟명까지 모이는데...

 

 

오늘 본 영화 '류조와 일곱 앞잡이들(Ryuzo and the Seven Henchmen)' 는 야쿠자가 나오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지만, 순수한 코미디에 가까웠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소나티네' 나 '하나비' 처럼 야쿠자가 나오는 폭력적인 영화이긴하지만, 그만큼 무게감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웃기기만 하는 그런 영화도 아니여서, 조금은 어중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늙어가는 야쿠자의 회한을 코믹한 에피소드로 그려낸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늙어가는 '기타노 다케시' 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젊을적만큼 화끈하게 폭력적이지도 못하고, 젊었을적 만큼 화끈하게 웃겨주지도 못하니... 영화 역시나 감독처럼 늙어간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그감은 여전히 살아있어, 순간순간 웃을수 밖에 없는 장면들도 제법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시간 보내기용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감독이 '기타노 다케시' 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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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류조와 일곱 앞잡이들(Ryuzo and the Seven Henchme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