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언스포큰(The Unspoken)... 셸든 윌슨, 조델 퍼랜드... 유치하지만 결말은 색다른 공포영화 디 언스포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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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포큰(The Unspoken, 디 언스포큰)', 2015년 제작 캐나다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91분, 연출- 셸든 윌슨, 출연- '조델 퍼랜드' '파스칼 휴튼' 등

 

'셸든 윌슨' 감독의 영화 '언스포큰(The Unspoken)' 을 보았습니다. '조델 퍼랜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4.9점입니다.

 

영화 언스포큰

 

오늘은 캐나다산 공포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귀신들린 집이 소재인 이야기로, 굉장히 자주 봤던 느낌의 작품입니다. 간단히 줄거리부터 소개를 해드리자면,

 

17년전 외딴집에 살던 한가족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건현장에는 엑소시즘을 행사하다 죽임을 당한 신부가 한명 있었고, 그 사건에서 사라지거나 죽거나 하지 않은 사람은 집안일들 돌보던 가정부가 유일합니다. 그렇게 그 집은 폐가가 되고 오랜시간이 흘러 다른 사람이 이사를 오는데, 실어증에 걸린 아들을 둔 한 중년여인입니다. 공교롭게도 이집에 베이비시터로 17년전 유일하게 살아남은 가정부의 딸이 오게되는데...

 

영화 언스포큰

 

영화는 굉장히 유치합니다. 시도때도없이 놀래키는데만 온통 신경을 쓴 느낌도 들고해서, 기분도 나쁘고... 더군다나 그런 장면들은 다른 많은 영화들에서 써먹었던걸 그대로 베낀 것 밖에 없는데, 가령 예를 들자면 침대밑이나 옷장을 공포의 요소로 사용한다거나, 식스센스에서 사용했던 순식간에 찬장을 비워 버리는 장면 같은 것 때문에, 놀랜다기 보다는 오히려 기분이 언찮습니다. 더더군다나 독창성도 없고 치밀하지도 않으니...

 

영화 언스포큰

 

공포영화

그렇게 '이걸 끝까지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도 어찌어찌 영화의 끝은 보게 되는데, 다행히도 엔딩부분은 예상했던 결말과는 차이가 많아 그나마 끝을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집이 귀신들리게 된 이유가 전혀 뜻밖이라는 것으로... 한가지 더 재미난건 1979년에 제작되었던 귀신들린 집을 소재로 사용한 전설적인 공포영화 '아미티빌 호러(아미티빌의 저주)' 까지 자신이 만든 결말에 삽입시켰다는 것인데, 이는 재치있고 귀여운 마무리로 어렵게 끝까지 영화를 본 저같은 관객에게는 그나마 작은 선물 아닌 선물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어쨌건 절대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일단 보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보는게 그래도 덜 손해인 그런 영화였습니다. 제가 본 영화 '언스포큰(The Unspoken)' 은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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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스포큰(The Unspoke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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