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피터 버그, 마크 월버그, 커트 러셀, 케이트 허드슨... 실화를 바탕으로 한 볼만한 재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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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107분, 연출- 피터 버그, 출연- '커트 러셀' '존 말코비치' '마크 월버그' '케이트 허드슨' 등

 

'피터 버그' 감독의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을 보았습니다. '마크 월버그' 와 '커트 러셀'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오늘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2010년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해양 석유 폭발사고를 소재로 한 작품,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은폭발사고의 해당 시추선굴착기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바다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담은 재난영화여서 자연스레 '포세이돈 어드벤처' 라는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대신, 초반은 꽤나 지루한 편인데, 시추선에서 일하는 인물들이 시추선에 오르기전까지의 일상적인 일과를 담은 평범한 내용으로, 지루하게 초반은 흘러갑니다. 아마 사실감을 주기 위한 구성처럼 느껴졌는데, 여하튼 초반은 지루합니다.

 

그러다가 중반을 넘어서는 순간에 발생하는 폭발사고를 기점으로 분위기는 완전히 변하는데, 재난영화답게 굉장히 살떨리고 긴장된 상황들이 연출됩니다. 거기다가 이런 종류의 재난영화에선 꼭 필요한 설정인 희생정신으로 무장된 영웅이 등장하면서 영화적 재미는 더해지는데요, 그것과는 반대로 재난 앞에서 살고자 하는 본능밖에 남지않은 약한 인간의 본성까지도 그러내고 있으므로, 훨씬 더 다이나믹하고 풍부한 재미까지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개인적으로는 가족이 받는 상처나 본인의 트라우마까지 표현한 마무리가 가장 좋았다고 평하고 싶은데, 그냥 평범한 재난영화 평범한 볼거리로 무장된, 영웅의 활약상에만 호소하는 재난영화로 끝날수가 있었던 것을 이 엔딩이 무게감있게 잡아주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의 실제 희생자들의 사진은 그런 의미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보여지구요. 뭐 어쨌건 아주 뛰어난 수작은 아니지만, 볼만한 재난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마지막으로 이건 여담입니다만,

다들 아시겠지만 '마크 월버그' 의 아내역으로 나오는 '케이트 허드슨' 은 어머니가 '골디 혼' 입니다. 그 골디 혼과 결혼식도 올리지 않고 30년 이상을 알콩달콩 잘 살아온 배우가 바로 선장(?) 역의 '커트 러셀' 이구요. 이 두 사람은 '케이트 허드슨' 이 세살때부터 함께 살았다고 하는데, 친아버지 이상의 애정이 있는 관계라고 하네요. 한 영화에서 두 사람을 함께보니 갑자기 그 사실이 떠올라서...

 

추천영화...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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