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씨닝(The Thinning)... 마이클 J 갤러거, 페이튼 리스트, 로간 폴... 제법 볼만한 근 미래 배경 SF영화

'더 씨닝(The Thinning)', 2016년 제작 미국영화 SF 스릴러, 런닝타임 90분, 연출- 마이클 J. 갤러거, 출연- '로간 폴' '페이튼 리스트' 등

 

'마이클 J. 갤러거' 감독의 영화 '더 씨닝(The Thinning)' 을 보았습니다. '페이튼 리스트' 와 '로간 폴'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SF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오늘은 제법 재미난 아이디어의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를 보았습니다. 주가 되는 이야기는 일본영화 '배틀로얄'(사실 일본 만화가 원작이죠) 이나 '헝거게임' 시리즈와 흡사하지만, 거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하고 변형하고 발전시켜 색다른 느낌의 영화로 만들어낸 작품이 이 영화 '더 씨닝(The Thinning)' 입니다.

 

 

근 미래, 과다한 인구와 자원부족 등으로 생긴 인구억제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1회 시험을 쳐서 하위 5퍼센트의 학생들은 죽임을 당합니다. 영화는 이 뼈대가 되는 상황속에서 진행이 되는데, 이 아이디어 자체는 위에 말씀드린 '헝거게임' 이나 '배틀로얄' 과 닮은 부분이 많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디테일한 부분에선 재미난 아이디어를 양념식으로 추가하여 닮았다는 느낌을 많이 희석시켰습니다.

 

 

선민사상 혹은 나찌가 저질렀었던 만행들, 그리고 가진자와 권력이 있는 자들에 의해 희생될 수 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 같은 것들도 이 영화 '더 씨닝(The Thinning)' 을 통해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예전부터 있었던 재미난 영화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카피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런 부분에선 담고 있는 메세지나 여운이 작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간이 가진 최소한의 도리와 책임까지도 저버리는 정치가의 모습에선 그런 느낌을 더 크게 받았는데요, 수작이라고 하진 못하겠으나 시간 보내기용으론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추천영화들...▶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영화 '더 씨닝(The Thinning)' 의 리뷰를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