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Allied)... 로버트 저메키스,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전쟁 첩보 액션 그리고 로맨스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7. 1. 13. 20:00'얼라이드(Allied)',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전쟁 로맨스, 런닝타임 124분, 연출-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등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얼라이드(Allied)' 를 보았습니다. '브래드 피트' 와 '마리옹 꼬띠아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전쟁 로맨스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오늘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브래드 피트' 와 '마리옹 꼬띠아르' 가 주연을 맡은,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로맨스였는데, 기대한 만큼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울컥할만큼 가슴 아픈 장면도 나오고...
영화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영국군 첩보원 '브래드 피트' 가 프랑스 요원인 '마리옹 꼬띠아르' 와 만나 알제리의 독일 대사를 암살하는 첫번째 에피소드와, 그 과정중에 둘이서 눈이 맞아 결혼식까지 올린 후 영국에서 벌어지는 뒷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는 처음 보는 두 남녀가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부부처럼 위장하여 이런저런 재미난 상황들을 만들어 내는데,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연애담과 첩보활동에서 벌어지는 긴장감이 흥미로웠고, 두번째 이야기는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고서 살았지만 '마리옹 꼬띠아르' 가 독일의 스파이로 의심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첫번째 절반 정도는 로맨스 영화와 스파이영화를 합쳐놓은 재미가 있었고, 뒷 절반은 과연 '마리옹 꼬띠아르' 가 첩자인가 그렇지 않은가, 혹 첩자이면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가, 그렇지 않고 첩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결말을 낼것인가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여하튼, 전반부와 후반부 모두 나름 재미난 구성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즐거움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얼라이드(Allied)',
'로버트 저멕키스' 라는 훌륭한 감독의 저력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다른 블록버스터 보다는 볼거리면에선 그러니까 화려함에선 낫다곤 못하겠으나, 담백하고 스탠다드한(?) 재미와 맛이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화려한 볼거리에만 집착한 나머지 배우들의 능력을 살리지 못한 영화들도 있고, 과한 구성으로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작품들도 있는데, 이 영화 '얼라이드(Allied)' 는 그런 단점들을 찾긴 어려운 영화였으니까요. 전통적인 방식이랄까 교과서적인 구성이랄까, 여하튼 아날로그한(?)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엔딩 역시나 진부하긴해도 가슴을 울리는 뭔가는 확실히 있었는데, 여하튼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시면, 나름 볼만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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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라이드(Allied)'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