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우메 발라게로'감독의 2011년작 '곤히 주무세요(Sleep Tight)'를 보았습니다. '루이스 토사', '마루타 에투라'라는 배우들이 주연한 이 영화는, 이름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스페인'산 영화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하우메 발라게로'라는 감독의 작품이 개인적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의 2007년작 'REC'가 처음으로 접한 그의 영화인데요, 'REC'라는 이 작품은 '호러, 슬래셔'물로서 '좀비 바이러스'를 소재로한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
개인적으론 이 영화 'REC'은 2000년대에 나온 '좀비 바이러스'관련 영화론 손에 꼽을 만큼의 '수준'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니 보일'감독의 2002년작 '28일후' 이후 가장 재미나게, 그리고 '매우' 긴장하면서 본 '좀비물'이였던것 같습니다.
같은 감독에 의해서 속편인 'REC2' 제작되었고, 미국에선 1편의 '리메이크'가 만들어진걸로 알고있는데요, 그 작품들은 제가 보질 못했으니 '가타부타'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여하튼 원작인 'REC'1편은 '좀비물' 좋아하시는 분은 '필히' 감상하셔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작품 밖에 보지 못한 감독이지만, 감히 평가를 해보자면, 이 감독 제법 '수준'이 느껴집니다.
작품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혹은 스토리가 독특하다거나 흥미롭게 흘러가는지, 아니면 연출방법상 새로운 도전이라든지, 감독 특유의 개성이 있느냐, 등의 기본적인 영화에 대한 평가도 그러하지만, 일단 가장 기초적인 부분인 '촬영'이라든지 '편집' 같은 부분에서 감독의 '능력'과 '수준' 그리고 '꼼꼼함' 같은게 느껴집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이 부분에서 '설렁설렁' '대충대충' '그냥막' 넘어가버리는 '감독'들이 비일비재하거든요. 특히 이와같은 '장르물' 그러니까 '호러'나 '슬래셔' 같은 종류의 영화를 연출하는 사람들이 특히 그렇습니다.(오늘 본 영화 '곤히 주무세요'는 '호러, 슬래셔'물은 아닙니다만..)
오늘 소개시켜드리는 영화, '곤히 주무세요'도 그러한 점에선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이 작품은 일단 '스릴러'물입니다.
빌라의 관리인으로 근무하는 주인공은 일종의 '정신병자'입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입주민'을 대하는 그는 주민들 몰래 그들에게 '해'를 가합니다.
'스포일러'라서 자세히는 설명드릴 수 없으나, 이 영화엔 '제법' 독특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설정'이 하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소재'는 매우 평범합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싸이코'인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금은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를 택하고 있으나, 특이하면서도 섬짓한 '설정'하나가 영화를 흥미롭게 끌고갑니다.
이 감독 '기본적'으로 인간의 '공포'에 관해 상당히 감각이 있는듯 보입니다. 첫번째 영화 'REC'에선 아주 원초적이고 강렬하면서도 짜릿짜릿한 그러니까 '공포'와 '흥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보여주더니, 이번 영화는 '스물스물'한 '스릴'과 '훔쳐보기'의 '쾌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오늘 본 영화 '곤히 잠드세요'는 '강렬한' 한방이 없어서 첫작품에 비해 약간은 재미가 덜 했습니다만, 그래도 충분히 '감독'의 역량만큼은 느낄 수 있는 작품 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눈여겨 봐야할 점은, 두 영화 모두 '공포'나 '스릴'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택하고 있으나, 내용과 스타일은 전혀 다드다는 점입니다. 제 생각인 이 부분에서 이 감독에겐 '플러스'점수를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만큼 '다재다능'하다고 봐야 되니까요.
1968년생인 이 감독, 개인적으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국내 혹은 평론가들 사이에선 '이미' 중요한 위치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까진 전 자세히 모르겠고 일단 두작품만을 감상한 결과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모르긴 몰라도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레벨' 정도까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총평입니다. '괜찮은' 감독을 한명 만난것 같습니다. 두작품 밖에 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관객들을 즐겁게하고 또 흥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감독인건 분명합니다. 오늘 본 영화 '곤히 잠드세요'를 선택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지만, 그전에 소개되어진 작품 'REC'를 보지 않으신분은 그 영화부터 먼저 찾아 보시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네요.
자.. 그럼 즐감하시길 바라며... 짧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여담입니다만,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은 갈수록 힘이 빠지는것 같던데요.. '팬'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데뷔작'중 한편이라고 생각하는 '액션무탕트'나 재기발랄한 '야수의 날'같은 멋진 영화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또.. 뜬금없음... 쩝..^^:
이름도 생소한 '하우메 발라게로'라는 감독의 작품이 개인적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의 2007년작 'REC'가 처음으로 접한 그의 영화인데요, 'REC'라는 이 작품은 '호러, 슬래셔'물로서 '좀비 바이러스'를 소재로한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
개인적으론 이 영화 'REC'은 2000년대에 나온 '좀비 바이러스'관련 영화론 손에 꼽을 만큼의 '수준'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니 보일'감독의 2002년작 '28일후' 이후 가장 재미나게, 그리고 '매우' 긴장하면서 본 '좀비물'이였던것 같습니다.
같은 감독에 의해서 속편인 'REC2' 제작되었고, 미국에선 1편의 '리메이크'가 만들어진걸로 알고있는데요, 그 작품들은 제가 보질 못했으니 '가타부타'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여하튼 원작인 'REC'1편은 '좀비물' 좋아하시는 분은 '필히' 감상하셔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작품 밖에 보지 못한 감독이지만, 감히 평가를 해보자면, 이 감독 제법 '수준'이 느껴집니다.
작품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혹은 스토리가 독특하다거나 흥미롭게 흘러가는지, 아니면 연출방법상 새로운 도전이라든지, 감독 특유의 개성이 있느냐, 등의 기본적인 영화에 대한 평가도 그러하지만, 일단 가장 기초적인 부분인 '촬영'이라든지 '편집' 같은 부분에서 감독의 '능력'과 '수준' 그리고 '꼼꼼함' 같은게 느껴집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이 부분에서 '설렁설렁' '대충대충' '그냥막' 넘어가버리는 '감독'들이 비일비재하거든요. 특히 이와같은 '장르물' 그러니까 '호러'나 '슬래셔' 같은 종류의 영화를 연출하는 사람들이 특히 그렇습니다.(오늘 본 영화 '곤히 주무세요'는 '호러, 슬래셔'물은 아닙니다만..)
오늘 소개시켜드리는 영화, '곤히 주무세요'도 그러한 점에선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이 작품은 일단 '스릴러'물입니다.
빌라의 관리인으로 근무하는 주인공은 일종의 '정신병자'입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입주민'을 대하는 그는 주민들 몰래 그들에게 '해'를 가합니다.
'스포일러'라서 자세히는 설명드릴 수 없으나, 이 영화엔 '제법' 독특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설정'이 하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소재'는 매우 평범합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싸이코'인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금은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를 택하고 있으나, 특이하면서도 섬짓한 '설정'하나가 영화를 흥미롭게 끌고갑니다.
이 감독 '기본적'으로 인간의 '공포'에 관해 상당히 감각이 있는듯 보입니다. 첫번째 영화 'REC'에선 아주 원초적이고 강렬하면서도 짜릿짜릿한 그러니까 '공포'와 '흥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보여주더니, 이번 영화는 '스물스물'한 '스릴'과 '훔쳐보기'의 '쾌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오늘 본 영화 '곤히 잠드세요'는 '강렬한' 한방이 없어서 첫작품에 비해 약간은 재미가 덜 했습니다만, 그래도 충분히 '감독'의 역량만큼은 느낄 수 있는 작품 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눈여겨 봐야할 점은, 두 영화 모두 '공포'나 '스릴'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택하고 있으나, 내용과 스타일은 전혀 다드다는 점입니다. 제 생각인 이 부분에서 이 감독에겐 '플러스'점수를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만큼 '다재다능'하다고 봐야 되니까요.
1968년생인 이 감독, 개인적으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국내 혹은 평론가들 사이에선 '이미' 중요한 위치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까진 전 자세히 모르겠고 일단 두작품만을 감상한 결과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모르긴 몰라도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레벨' 정도까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총평입니다. '괜찮은' 감독을 한명 만난것 같습니다. 두작품 밖에 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관객들을 즐겁게하고 또 흥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감독인건 분명합니다. 오늘 본 영화 '곤히 잠드세요'를 선택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지만, 그전에 소개되어진 작품 'REC'를 보지 않으신분은 그 영화부터 먼저 찾아 보시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네요.
자.. 그럼 즐감하시길 바라며... 짧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여담입니다만,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은 갈수록 힘이 빠지는것 같던데요.. '팬'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데뷔작'중 한편이라고 생각하는 '액션무탕트'나 재기발랄한 '야수의 날'같은 멋진 영화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또.. 뜬금없음... 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