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블루 제이(Blue Jay)... 알렉산드르 레만, 사라 폴슨, 마크 듀플래스...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추천하고픈 로맨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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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제이(Blue Jay)', 2016년 제작 미국영화 로맨스 드라마, 런닝타임 80분, 연출- 알렉산드르 레만, 출연- '마크 듀플래스' '사라 폴슨' 등

 

'알렉산드르 레만' 감독의 영화 '블루 제이(Blue Jay)' 를 보았습니다. '마크 듀플래스' 와 '사라 폴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영화 블루 제이

 

오늘은 별 기대없이 보았다가 큰 재미를 느낀 영화 한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로에게 첫사랑이였던 중년의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로,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주 좋은 영화였습니다.

 

남자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정리를 위해 고향을 찾은 상황... 여자는 임신한 동생을 위해 고향을 찾은 상태... 두 사람은 마트에서 우연히 만나는데, 그 둘은 고등학교때 열렬히 사랑했던 사이입니다. 잠시 뻘쭘한 시간도 금세 지나고, 두 사람은 20여년전 그들이 사랑했던 시절로 돌아가, 장난도 치고 노래도 부르며 식사도 하고 그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결국 입맞춤을 하는데, 중요한건 여자가 유부녀라는 사실...

 

블루 제이

 

영화의 소재나 줄거리는 아주 진부할수도 있겠지만, 섬세함으로 그런 진부함을 커버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중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꿈꿀수 있는 그런 상황들을 너무 과하게 오버하지도 않고 담담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매력적인 작품으로, 달콤한 첫사랑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부분 공감도 하고 또 추억에 잠길만한 이야기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중년들에게도 좋은 영화지만, 지금 시작하는 새로운 연인들에게 더 좋은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이유는 사랑에 강하게 취해있을때도 그 사랑에 대한 태도나 책임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은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찌보면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기에 자세한 설명은 이쯤에서 끝내고,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이라면 둘이서 손잡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영화라는 사실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블루제이

 

영화 '블루 제이(Blue Jay)',

오래전 연인을 우연히 만나는 이야기... 하룻밤의 이야기... 뜻밖의 반전의 이야기 등등 예전부터 많이 봐왔던 구조의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진부하다는 느낌보다는 '좋다' 는 느낌이 더 강한 영화였습니다. 이는 말씀드린 섬세한 감성의 표현과 그 표현의 과하지 않음에 이유가 있겠는데, 그런 이 영화의 장점들은 엔딩까지도 이어집니다. 억지스러움을 배제한 관객들에게 맡기는 여운이 남는 마지막... 어쨌건 큰 기대없이 보신다면 충분히 재미나고 공감할만한 그런 영화라 생각을 하구요, 저 역시 무척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감상적인 영화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영화 '블루 제이(Blue Jay)'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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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영화 '블루 제이(Blue Jay)' 는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데뷔작치고는 굉장히 인상적인데, 거기엔 배우들의 연기도 크게 한몫을 했다고 봅니다. 특히 여주인공인 '사라 폴슨' 의 연기는 영화에 녹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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