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L’Etranger)...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베르 까뮈 이방인...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6
책 읽는 즐거움/일반소설 리뷰 2016. 10. 24. 00:30'이인(L’Etranger, 이방인)', 저자- 알베르 까뮈, 1942년 출간, 문학동네 2011년 출판 세계문학전집 76
'알베르 까뮈' 의 '이방인'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1942년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에서 출간된 작가의 첫 소설로, '알베르 까뮈' 의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수의 출판사에서 여러차례 소개가 되었고, 제가 읽은 책은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세계문학전집 중 76번째 권입니다. 참고로 알베르 까뮈는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이름만 들어봤던 '이방인' 이라는 소설을 이번에 읽어보았습니다. '알베르 까뮈' 라는 역시나 이름만 들어봤던 프랑스작가의 데뷔작인데,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읽고나서의 느낌까지 개인적으로 모두 다 색다른 경험들이였습니다.
소설은 한 젊은 남자가 누군가를 죽이게 되는 과정과 그것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고 재판에 처해지게 되는, 두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드리면 뭔가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거나, 혹은 감춰진 비밀이나 무거운 드라마가 있을거라 상상이 되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한 사내가 진짜 우발적인 사고로 한 사내를 죽이게 되는 과정과 그걸로 인해 겪게 되는 재판과 감옥생활이 전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평범해보이는 이야기는 평범한 사고에서 나온 구성의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였습니다. 왜냐하면, 소설을 끝까지 읽게 되면 작가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공감과 그 공감에서 파생되는 허무함으로 인해, 무기력감(?) 비슷한 어떤것들을 체감하기 때문입니다.
워낙에 글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폼나게(?) 설명하려고 하니, 쉽지가 않네요. 그러고 보면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 읽은 소설 이방인처럼 어찌보면 굉장히 쉬운 내용이고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 담고 있는 사상과 관점은 그렇게 쉽고 편한게 아니듯이, 리뷰를 쓰는 것도... 물론, 완전히 정 반대되는 것이겠지만... 여하튼, 소설은 평범한 누군가가 큰 고민없이 써내려간 아주 평범한 일기같은 글이지만, 거기에 담고 있는 생각들은 절대로 평범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삶과 죽음, 신 그리고 '실존' 에 대한 깊고 무겁고 실질적인 고민과 큰 고찰을 담고 있는...
마지막으로,
제가 쓴 리뷰를 다시 읽어보니, 책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오히려 거부감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의 재미유무를 떠나 책 자체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아주 평범하고 쉬운 내용이라는 설명을 덫붙이고 싶네요. 그리고 말씀드린 누군가가 그냥 담담히 써내려간 일기같은 이 소설이 담고 있는 생각들은, 살아가면서 꼭 한번씩은 해봐야만 하는 아주 중요한 것들이고... 어쨌거나, 저처럼 오랜시간동안 그냥 막연한 두려움(?)으로 이런 유명작가의 작품을 꺼려했던 분이라도, 충분히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니, 너무 겁먹지말고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알베르 까뮈' 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들의 작품이라고 해서, 골치 아픈 글로만 된 건 아닌것 같으니...
소설 이방인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관련글...▶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목록...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수상자 대표작품들...
▶뉴욕타임즈 선정 꼭 읽어야할 책 100권 추천 도서 목록...
참고로, 이 소설의 작가 알베르 까뮈는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일뿐만 아니라, 그의 데뷔작인 이 책 '이방인' 은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꼭 읽어야할 책 100권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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