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Witness)... 피터 위어, 해리슨 포드, 켈리 맥길리스... 목격자는 아미쉬 교도, 영화 증인

'위트니스(Witness)', 1985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12분, 연출- 피터 위어, 출연- '해리슨 포드' '대니 글로버' '비고 모텐슨' '켈리 맥길리스' '루카스 하스' 등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 '위트니스(Witness)' 를 보았습니다. '켈리 맥길리스' 와 '해리슨 포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5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6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8개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음악상) 후보에 올라, 그 중 각본상과 편집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미쉬 교도인 소년 샘은 우연히 누군가가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로인해 필라델피아 경찰인 존의 보호를 받게 되는데, 샘이 목격한 그 사건의 범인은 바로 존과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는 형사... 그 사건 이후로 존과 샘 그리고 샘의 엄마 레이첼은 그 무리들에게 쫓기는데...

 

오늘 본 영화 '위트니스(Witness)' 는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모자와 그들을 보호하게 되는 한 경찰관의 이야기였습니다. 범인을 목격한 소년과 그의 어머니는 독특한 생활방식을 가진 아미쉬교도로, 어찌어찌 큰 부상을 입고 범인들에게 쫓기게 된 경찰은 그들이 생활하는 아미쉬교도들의 공동체에 숨어들게 됩니다.

 

영화 '위트니스(Witness)' 는 경찰 조직내의 부패, 부패한 경찰 그리고 그걸 알고있는 목격자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돋보이는 범죄스릴러로,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며 생기는 남녀사이의 오묘한 감정에 대한 표현까지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재미난 스릴러 드라마였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늙은 총각경찰, 어린 남자아이만 키우고 있는 과부, 거기에 그 과부를 좋아하는 동네 총각... 이런 구성의 삼각관계도 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한가지 구도였는데,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에 남녀간의 사랑이 첨가된 형식의 범죄 스릴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신이 속해있던 조직 그것도 범죄를 해결해야만 하는 경찰 조직내의 부패를 목격한 경찰관의 고뇌, 아미쉬교도로서 외지 사람에게 폐쇄적이여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한 여자의 고뇌, 그리고 그들이 가진 신념과 그 신념끼리의 충돌 그로인한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 뭐 그런것들이 이 영화를 재미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는데요, 가끔씩 입꼬리를 올리게 만드는 유머러스한 장면까지도 담고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가진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도,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다 재미나게 볼만한 그런 영화, 영화 '위트니스(Witness)' 는 그런 작품입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아마도 후회없는 시간이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아미쉬라는 집단(?)... 아마쉬는 전기나 전화와 같은 현대문명을 거부하고 집단 생활을 영유하고 있는 개신교의 일종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스쿨버스를 이용해서 학교에 가지 않고 모두 걸어서 다니고, 어른들은 투표권도 행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어쨌건 이 독특한 생활양식을 가진 사람들은 미국과 캐나다에만 약 20만명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2차 대전의 참전을 거부해서 비난을 받은 이력(?)도 있다고 합니다. 그에 관한 부분은 이 영화에서도 한가지 에피소드로 다루고 있는데, 어쨌건 아미쉬라는 종교 혹은 집단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이 영화 '위트니스(Witness)' 의 재미 중 하나였고, 영화 배경의 일부분이 이 특정 집단에 대한 것이라는 것도, 이 영화가 가진 중요한 특색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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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