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1944년)... 레오 맥캐리, 빙 크로스비... 따뜻하고 부드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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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1944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26분, 연출- 레오 맥캐리, 출연- '빙 크로스비' '배리 피츠제럴드' 등

 

'레오 맥캐리' 감독의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를 보았습니다. '빙 크로스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44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4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10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2명, 남우조연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 편집상, 각색상,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그 중 7개 부문에서(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각색상, 주제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

 

오말리 신부(빙 크로스비)는 뉴욕 인근의 도미닉 성당에 부임하게 된다. 부채도 많고 피폐해진 성당은 고루한 방식을 고수하는 피츠지본 신부(배리 피츠제럴드)가 주임신부로 있었는데, 새로 부임해온 오말리 신부의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오말리 신부는 그에 아랑곳없이 서서히 성당을 변모시켜 나가는데...

 

오늘 본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는 소신껏 행동하고, 소신껏 사람들을 대하며, 소신껏 살아가는 한 신부의 삶을 다룬 이야기였습니다. 노래도 잘 부르고 피아노도 잘 치는 이 음악을 좋아하는 신부는, 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용히 해결하는데, 그 과정들이 재미나면서도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

 

영화 제목인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는 굉장히 비장하고 강하고 차가운 영화가 아닌가 하는 선입견도 가지게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진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종교인이 나오는 영화지만 전혀 종교에 관련된 영화 같지도 않았구요. 그냥 보는 내내 밝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그랬는데, 영화의 제목 자체는 영화속 주인공인 신부의 삶과 어울리지만, 한국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과는 다른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

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

 

이 영화는 화해와 사랑 그리고 변화를 키워드로 만든 작품이라고 볼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영화속 주인공인 오말리 신부가 그 매개체에 해당하는 인물이구요. 큰 영화의 작품상을 탈 만큼의 묵직한 무게감은 없지만, 분명한건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좋고 따뜻한 마음으로 볼수있는 영화라는 사실입니다. 엔딩 역시나 따뜻한 여운을 남기고...

 

어쨌건 웬만한 사람이라면 크게 호불호가 나뉘지 않고 분명히 재미나게 볼수있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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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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