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1984)... 이반 라이트만, 빌 머레이, 시고니 위버, 댄 애크로이드... 유령사냥꾼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1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1984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어드벤처 판타지, 런닝타임 107분, 연출- 이반 라이트만, 출연- '시고니 위버'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해롤드 래미스' '릭 모라니스' 등

 

'이반 라이트만' 감독이 연출한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를 보았습니다. '시고니 위버',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1984년에 제작된 코미디 판타지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해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 이, 그리고 주제가상은 영화 '퍼플 레인' 이 차지했다고 하네요.)

 

 

피터와 레이먼드 그리고 이건은 뉴욕에서 유령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다. 엉뚱하고 비현실적인 그들의 연구는 인정받지 못하고,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들은 유령을 잡는 회사를 만들어 자신들이 개발한 기계를 실험한다. 하루하루 무료하게 보내다 결국 하나의 유령을 잡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하는데, 그와 더불어 가공할만한 힘을 가진 지옥의 사자 고저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한다.

 

오늘 본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는 제목 그대로 유령사냥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세명의 죽마고우 과학자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다소 엉뚱해보이는 그들과 그들의 기계는 결국 세상을 구해내는 영웅과 영웅의 무기로 탈바꿈합니다.

 

 

일종의 유령사냥꾼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유령과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소재로 한 작품중에 가장 가볍고(?) 가장 재미나며, 가장 흥겹고 가장 인기 많았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비슷한 소재의 영화로는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컨저링 시리즈' 혹은 '인시디어스 시리즈' 정도가 떠오르는데, 유령을 소재로 한 비슷한 영화일수는 있어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겠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지금의 기준으로도 아주 신선한 느낌을 가진 작품인데, 제 또래의 분들은 추억 돋는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이겠습니다.

 

 

 

 

이 영화 때문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시나 그 인기가 대단했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방영이 되어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저 역시나 어린시절 꼭 챙겨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만화영화속 캐릭터 중 하나인 먹깨비는 오늘 본 이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에서도 하나의 에피소드로 다루고 있습니다. 먹는거에 집착이 심한 입이 큰 녹색의 유령... 저와 비슷한 또래이신 분들은 다들 기억하실걸로 아는데, 못생긴 아이들 혹은 먹는거 좋아하는 친구들의 단골 별명이 이 먹깨비였던 기억도 있습니다.

 

일단,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는 재미와 신선함 만큼은 그 당시에 나온 영화들 중에서도 알아줄만한 수준이였구요, 어린아이들에게는 어린아이들에게 맞는 그리고 어른은 어른에게 맞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지금의 기준에는 유치하고 단순한 면이 없진 않지만 말입니다. 어쨌건 색다른 시도의 색다른 이야기를 가진 유령영화로,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챙겨봐야할 고전 중 한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주연배우 중 해롤드 래미스와 댄 애크로이드 두 사람이 시나리오를 쓴 이 판타지 모험영화는 큰 예산을 들인 특수효과와 코미디를 재치 있게 엮어놓은 작품이다.  중략....

 

래미스(그 중 가장 진지하고 과학적인 인물)와 애크로이드(실수투성이 얼간이), 위버와 릭 모라니스('열쇠의 대가') 모두가 뛰어난 코믹연기를 보여주지만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머레이가 연기하는 지저분한 매력과 건방진 태도의 닥터 피터 벤크먼이다. 그러나 영화의 스포트라이트는 맨해튼을 설탕조각 더미로 만들어버리는 데 혈안이 된 거대한 머시멜로우를 비롯한 특수효과가 만들어낸 스타들의 차지다. -

 

p.s)여자들이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로 나오는 신작이 올해 개봉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 작품도 보고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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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 본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는 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위대한 SF 100편 등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