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서바이벌리스트(The Survivalist)]... 스티븐 핑글톤, 마틴 맥캔, 미아 고스... 노출도 불사, 생존과 본능을 다룬 재미난 영화

'더 서바이벌리스트(The Survivalist)', 2015년 제작 영국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104분, 연출- 스티븐 핑글톤, 출연- '미아 고스' '마틴 맥캔' 등

 

'스티븐 핑글톤' 감독의 영화 '더 서바이벌리스트(The Survivalist)' 를 보았습니다. '미아 고스' 와 '마틴 맥캔'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시체스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배경은 미래의 어느 날 어느 곳, 주인공은 외딴 오두막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 혹은 뭔가로 부터 습격을 받을까 걱정이 많은 주인공은, 자기의 배설물까지도 허투루 쓰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노파와 그녀의 딸이 그가 키우고 있는 경작물을 나누어 달라고 찾아오는데...

 

오늘 본 영화 '더 서바이벌리스트(The Survivalist)' 는 생존과 본능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식욕, 성욕, 모성애, 그리고 생존에 대한 본능 등...

 

 

주인공은 아마도 핵폭발이 일어난 후에 외딴 곳에서 혼자 살게 된 인물로,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던 그에게 두명의 여자가 찾아오며 그의 생활은 급변하게 됩니다. 영화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굉장히 척박한 상황에서도 어떻게서든 살아남는 인간 생존 본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설적으로 표현된 두 엄마의 모성애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을 표현한 상황, 인간의 위대함과 1차적이고 원초적인 동물같은 본능을 동시에 표현한 상황처럼 느껴졌으니까요.

 

 

영화 '더 서바이벌리스트(The Survivalist)' 는 영화 '매드맥스' 나 '나는 전설이다' 혹은 '더 로드' 같은 작품들과 비슷한 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은 수 없이 많이 봤지만, 그래도 연출과 연기등이 매우 탄탄하여, 저예산 영화치고는 꽤나 볼만했다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이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구요. 여하튼, 전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담고있는 메세지는 다를 수 있으나 비슷한 배경을 다룬 최근작이 있어서 한편 소개할까 합니다. 역시나 매우 적은 수의 배우들로 만들어진, '지 포 자카리아' 라는 영화입니다. 비슷한 형태의 영화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찾아보셔도 나쁘진 않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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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참고로, 주연 여배우인 미아 고스와 남자주인공 역의 '마틴 맥캔' 은 시원한 노출씬을 선보이니, 성인들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