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바운드(Southbound)]... 록산 벤자민 등, 케이트 비핸... 옴니버스 영화 공포 앤솔로지...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6. 2. 28. 23:16'사우스바운드(Southbound)', 2015년 제작 미국영화 공포 옴니버스, 런닝타임 89분, 연출- 록산 벤자민 등 4명, 출연- '케이트 비핸' '래리 페센덴' 등
'케이트 비핸' 등이 출연한 영화 '사우스바운드(Southbound)' 를 보았습니다. '록산 벤자민' 등 총 4명의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이 영화는,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공포영화였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사우스바운드(Southbound)' 는 옴니버스 공포영화였습니다. 소설로 치면 여러개의 단편들을 모아 놓은 단편 앤솔로지 정도 되겠는데요, 하드코어한 장면도 많고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어가는 방법도 재미나서 끝까지 집중해서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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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영화 '사우스바운드(Southbound)'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첫번째 이야기,
깊은 밤, 온 몸에 피를 묻히고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듯한 두 남자... 밤새도록 차를 달려 한 주유소에 도착하는데, 그곳까지 뭔가 이상한 것들이 그들을 뒤를 쫓아옵니다. 그것을 피해 또 다시 차를 타고 열심히 달려보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서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두번째 에피소드,
세명의 젊은 처자들이 작은 밴으로 여행중입니다. 차로 즐겁게 여행하던 중, 어느 한적한 도로에서 자동차 바퀴에 펑크가 나고, 주변으로는 아무것도 도움을 얻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막막한 상황에 인심 좋아보이는 중년 부부가 탄 자동차가 서는데...
세번째 이야기,
어두운 밤, 주인공은 운전중에 전화통화를 하다 길에 서 있는 한 여자를 자동차로 치고 맙니다. 잠시 도망갈까 고민하던 그는...
네번째 에피소드,
외딴 술집, 한 남자가 총을 들고 들어옵니다. 그는 그 술집에서 사라진 여동생을 찾고 있는 중인데, 그녀를 알고 있다는 바텐더를 위협해서 그녀가 있다는 곳으로 차를 타고 함께 갑니다.
마지막 다섯번째 이야기,
외딴 마을 외딴 집으로 한 가족이 여행을 옵니다. 짐을 풀고 쉬려고 하는 순간, 정체를 모를 일단의 무리들이 집안으로 침입하는데....
오늘 본 영화 '사우스바운드(Southbound)' 는 옛날 스타일의 공포 옴니버스 영화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환상특급' 혹은 '마스터 오브 호러' 같은 미국 인기 티비시리즈를 영화화한 느낌의 작품이였는데, 기이한 이야기를 담은 소품같은 공포영화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났던 부분은 다섯 이야기가 모두 한 지점씩 연결고리가 있고, 결국 마지막 이야기가 또 첫번째 이야기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순환되는 구조로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이야기가 영원히 돌고돌게 된다는 설명...
어찌되었건 아주 허접한 스타일의 작품은 아니니, 이런 장르 이런 스타일의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름 볼만한 부분도 있다 생각이 드네요. 본인의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구요, 전 이 영화 '사우스바운드(Southbound)' 를 그렇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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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