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카스(Nokas, 2010)]... 에리크 숄비에르그, 모르텐 라르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노르웨이 영화 홀드 업(hold up)

'노카스(Nokas)' 혹은 '홀드 업(hold up)', 2010년 제작 노르웨이영화 범죄영화 실화, 런닝타임 87분, 연출- 에리크 숄비에르그, 출연- '모르텐 라르센' '마리트 시뇌베 베르그' 등

 

'에리크 숄비에르그' 감독의 영화 '노카스(Nokas)' 를 보았습니다. '모르텐 라르센'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0년에 제작된 노르웨이 범죄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노카스(Nokas)' 는 2004년 노르웨이에서 실제로 발생한 노카스사건을 그 원작으로 하였는데, 이는 10여명의 강도가 약 20분만에 한화로 80여억원의 노르웨이 지폐를 턴 사건으로,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가장 큰 은행강도사건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분리되어 당시의 상황을 나열하고 있는데, 은행을 턴 일당을 비롯하여 은행직원 거기다가 은행에서 75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경찰서의 직원까지해서 상당히 다양한 인물들의 사건 당시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알이 마구 날아다니는 그 곳을 지나던 평범한 시민들의 시선까지도 그대로 담고 있는데, 그래서 훨씬 더 실감나는 영화였다 생각이 드네요.

 

 

 

 

 

어찌보면 영화 자체는 심심한 편이지만, 영화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제로 발생했던 일이라는 걸 감안하고 본다면, 훨씬 더 재미나게 볼수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주 봐왔던 영화 속 이야기처럼, 실제 세상에서도 은행을 터는 것과 같은 쉽지 않은 범죄들이 일어난다는 그 자체가 놀라울 따름인데요, 영화 '히트' 처럼 화려하고 강렬하진 않아도 실제 사건에 아주 근접하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 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어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영화에 대해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사건의 주범 중 한명인 '데이비드 토스카' 는 이 사건과 관련된 재판을 받던 중 뭉크의 그림을 훔치도록 사주한 일도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훔친 그림으로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을 받으려고 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서프라이즈한 뒷이야기까지 있다고 하구요.

 

 

노르웨이영화는 찾아보기가 쉽진 않은데, 오늘 또 이렇게 우연히 한편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르웨이를 비롯해서 북유럽 영화들은 웬지 건조하고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이 영화 '노카스(Nokas)' 역시나 그런면에선 다른 작품들과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차갑고 건조해서 영화가 가진 이야기가 훨씬 더 리얼하게 표현된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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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영화 '노카스(Nokas)' 를 연출한 '에리크 숄비에르그' 는 '크리스토퍼 놀란' 의 영화 '인썸니아' 의 원작자라고 합니다. 1997년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한 동명의 작품을 2002년 크리스토퍼 놀란이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했다고 하네요. 평가도 괜찮은 편이니,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썸니아를 보신 분이라면 찾아보셔도 나쁘진 않겠다 싶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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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