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88 : 살인자의 기억법]... 에이프릴 뮬렌, 크리스토퍼 로이드, 캐서린 이사벨... '둔주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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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살인자의 기억법', 2014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88분, 연출- 에이프릴 뮬렌, 출연- '캐서린 이사벨' '크리스토퍼 로이드'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등

 

'에이프릴 뮬렌' 감독의 영화 '88 : 살인자의 기억법' 을 보았습니다. '캐서린 이사벨' 과 '크리스토퍼 로이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1점입니다.

 

영화 88 살인자의 기억법

 

한 여자가 멍한 상태에서 깨어납니다. 그녀는 식당에 앉아 있는데 많은 음식을 주문한 상태이고, 손은 다쳐서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이곳에 왜, 어떻게 와 있게 되었는지 모르는데...

 

오늘 본 영화 '88 : 살인자의 기억법' '둔주상태' 라는, 일종의 정신질환에 관한 이야기로, '둔주상태' 에 이른 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둔주상태란 과거의 기억, 성격 그리고 정체성까지도 잊어버리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보통 새로운 자아가 몇주나 몇달씩 지속되고 환시나 환청도 경험한다고 하네요.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주로 정신적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는데, 그런 상태의 여인이 주인공인 액션 스릴러영화였습니다.

 

영화 88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를 보다보면 언뜻 영화 '메멘토' 가 연상이 됩니다. 메멘토는 10분 동안만 기억이 유지되는 일종의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 주인공을 다룬 영화인데, 영화의 구성방식이나 주인공이 처한 처지가 제법 흡사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차이는 분명히 있는데, 어쨌건 소재나 영화의 구성은 메멘토의 그것과 많이 닮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영화 '88 : 살인자의 기억법'잃어버린 혹은 조작된 기억으로 혼란에 빠진 여자주인공을 다룬 영화로, 메멘토의 여성 하급 버전쯤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구성은 닮아보이나, 어색한 연기, 세련되지 못한 연출, 허접한 소품등이 사용된, 어설픈 흉내작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냥 메멘토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은 고민해볼만하다 생각은 드네요.

 

영화 88 살인자의 기억법

 

참고로, 영화 중반부에 목에 총맞아 죽는 '레미' 라는 여인이 이 영화 '88 : 살인자의 기억법' 의 감독이라고 합니다.

 

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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