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안톤 후쿠아, 덴젤 워싱턴,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속편인 영화, 더 이퀄라이저2도 곧 제작된다고 합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기타 2015. 7. 14. 00:30'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2014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132분, 연출- 안톤 후쿠아, 출연-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마튼 초카스' '덴젤 워싱턴' '조니 스커티스' 등
'안톤 후쿠아' 감독의 영화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를 보았습니다.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와 '덴젤 워싱턴'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는 총격씬과 액션씬이 돋보이는 재미난 액션영화였습니다. 비밀이 많은 한 흑인 남자가 우연히 알게 된 한 백인 여자아이를 위험에서 구해낸다는 이야기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푹 빠져서 볼 정도로 재미나게 보았네요.
다른 많은 분들도 그리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는 역시 '덴젤 워싱턴' 이 주연을 맡아 히트를 친, '맨 온 파이어' 라는 영화와 오버랩 되는 부분이 많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흑인 남자가 주인공이고 그 남자가 보호하게 되는 어린 백인 소녀라는 흡사한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영화 '레옹' 의 구성과도 흡사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다가 얼마전에 보았던 영화 '존 윅' 의 분위기와, 또 주인공이 상대방을 공격하기 전에 잠시 가늠하는 장면에선 영화 '셜록 홈즈' 의 그것과도 닮아서, 이래저래 이전에 본 많은 영화들의 내용들과 장면들로 상당히 친숙한 느낌의 영화이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나쁘게 표현을 하면 진부한 구성의 영화라는 설명도 어느 정도는 되겠구요.
대신, 영화는 언급을 했던 다른 작품들처럼 비현실적이여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몸을 파는 어린 여자아이,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는 비밀이 많은 나이먹은 흑인 남자, 그리고 결국 그 남자는 하나의 큰 조직을 혈혈단신의 몸으로 박살을 내버리고 싹 쓸어버리고 마는데... 이는 도저히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니까요.
그렇지만, 약자를 보호하는 영웅의 모습에 흥분을 하고 또 감동을 하고, 결국 권선징악의 메세지로 마무리가 되는 해피엔딩에서는 안도감과 희열을 느끼게 되는... 어찌되었건 다소 속보이는 영화일순 있지만, 나쁘진 않았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나름의 재미와 감동 모두를 느꼈으니까요.
참고로 영화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는 1억불을 넘긴 흥행의 여파로 2편도 곧 제작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금 뜬금없는 생각일 순 있겠지만, '리암 니슨' 이 주연을 맡은 영화 '테이큰' 처럼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보게 되네요. 덩달아 '덴젤 워싱턴' 도 환갑을 넘긴 나이에 '리암 니슨' 처럼 떠오르는 액션 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맡지 않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도 해보게 되는데요, 여하튼 백인 액션 노배우 '리암 니슨', 흑인 액션 노배우 '덴젤 워싱턴', 나쁘지 않은 라이벌 구조라 생각합니다.
▶[존 윅(John Wick)]... 데이빗 레이치... 추천 액션영화...
▶[레옹]... 뤽 베송, 장 르노...최고의 사랑영화라 칭하고 싶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