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제임스 L. 브룩스, 셜리 맥클레인, 데브라 윙거... 영화, 여자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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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1983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23분, 연출- 제임스 L. 브룩스, 출연- '데브라 윙거' '잭 니콜슨' '제프 다니엘스' '셜리 맥클레인' '대니 드비토' '존 리스고우' 등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영화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을 보았습니다. '데브라 윙거' 와 '셜리 맥클레인'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83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4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11개 부문(작품상, 여우주연상(2명), 남주조연상(2명),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음향상, 편집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고, 그 중 여우주연상을 포함함 총 5개 부문에서(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애정의 조건

 

오늘 본 영화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은 두모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현대인의 가족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화면에 옮긴 작품이였습니다. 소유욕이 강한 반면 감정의 컨트롤을 할줄 아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와는 반대로 개성강하고 활달하며 자기주장이 강한 딸을 내세워, 가족 특히나 모녀 두명만으로 이루어진 가족의 모습으로, 가족의 의미와 현대를 살아가는 여인네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였구요.

 

영화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혼자서 딸 하나를 키우던 엄마와 그 엄마의 영향력 아래서 자랐지만, 엄마와는 많이 다른 딸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진행이 됩니다. 장성한 딸은 시집을 가고 또 세명의 아이를 낳으며 잘 사는듯 보이지만 사실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고, 영원히 혼자서 살것같아 보이던 엄마는 옆집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뭐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로 두 모녀의 삶을 계속해서 보여줍니다.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

 

갓난 아기인 자신의 딸에게 혹 무슨일이 생겼을까봐 5분마다 방문을 열고 확인을 하고, 혹시나 유아돌연사에 걸리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곤히 자고 있는 딸을 건드려 깨운 후에야 만족하는 엄마의 젊은 모습이 이 영화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의 첫장면인데, 이 우습고도 무서운(?) 첫장면이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것과 세상 모든 어머니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의 마음 모두를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영화는 비극과 희극을 적절히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골고루 선사합니다. 특히나 모녀가 헤어지게 되는 마지막 엔딩장면에서는 '욱' 하는 감정의 큰 북받침이 있는데, 그런 슬픈 장면 못지 않게 재미난 장면들도 많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의미있고 즐거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

 

여자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그들이 겪을수 밖에 없는 결혼 육아 외도 그리고 죽음까지, 모녀를 소재로 그리고 여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 중에선,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가진 작품이라 평가해봅니다. 여성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라 생각을 하고, 또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이구요. 세속적인 느낌도 어느 정도 들고 또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이 분명히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

 

마지막으로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로 영화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 '라스트 픽쳐 쇼' 와 '외로운 비둘기' '말탄 자여 지나가라' 의 작가인 '래리 맥머트리' 가 한 모녀의 감정적으로 억압되고 불편한 관계를 다룬 소설을 각본가이자 감독인 '제임스 L. 브룩스' 가 할리우드 영화로 옮긴 애정의 조건은 지금도 성공적인 미국식 주류 신파영화의 교과서적 예로 남아 있다... 중략...

 

윙어와 대니얼즈, 존 리스고우와 대니 드비토는 섬세한 연기로 니콜슨과 맥클레인이 영화 전편을 장악해버리는 사태를 막았다. 텔레비전 연출가 출신의 브룩스(1997년 다시 니콜슨과 손잡고 만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로 오스카상을 수상한다)는 유머와 비극을 적절히 배합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잘 조화시켜 현대의 가족관계에 대한 이 울적한 고찰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목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p.s)오늘 본 영화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은 아카데미작품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어느 평론가가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의 선정이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위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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