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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중앙시장 강건너편에 거창맛집으로 되어 있는 구구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앞이 강변도로이고 주차하기 좋습니다
저희는 1시30분쯤 도착했는데, 조금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홀에는 9테이블인데 저희가 들어가니 한테이블이 마침 비어있었습니다. 앞서 들어간 사람들이 어디갔나 했더니 안쪽으로 방도 있는듯 합니다. 50대분들이 많았구요, 대부분 어탕국수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메뉴판에 손주 사진 있어서 아래부분은 생략...어쨌든 세가지 메뉴가 다입니다^^
맛도 볼겸 어탕국수 하나 추어탕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많았지만, 음식 특성상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어탕국수가 먼저 나와서 사진 찍고, 추어탕 나와서 찍고 했더니 어탕국수 면이 좀 불었네요 T.T 블로그 관리하는게 만만치 않네요^^;;;
기본반찬입니다. 특히, 오이무침이랑 파래무우무침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탕국물에 생배추를 넣어 어탕국수를 만드나 봅니다
먹음직스럽나요?^^
배추를 푹 끓인 추어탕
녹두나물도 보이고 부추도 보이네요...마늘 듬뿍넣었습니다.
한상 턱하니 차렸습니다.
늘 그러하듯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식후 커피한잔까지 챙기고...
거창 구구식당 추어탕이나 어탕국수는 특별한 맛이 난다기 보다는 늘 그자리에 오래동안 있었서 편해진 식당이라 유명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국물이 맑은편이구요, 국수도 술술 잘 넘어 갑니다. 기본 반찬이나 국이 다소 짠듯하지만, 그렇다고 다 먹은후 갈증을 느낄정도는 아닙니다...^^
구구식당 앞에 있는 표지판을 보고 조금 의아합니다. 이 거리가 추어탕거리라고 하는데...글쎄요...추어탕 파는곳이 몇집 않되는것 같은데...구구식당을 위해 만든 표지판같아요^^
이런 표지판이 강변 도로따라 몇개 있는데, 식당이 별로 없어요^^;;;
p.s 구구식당이라고 검색해보면, 위천 구구식당도 있는데요, 그곳도 가보고 싶지만, 두끼를 한꺼번에 먹을수도 없고 해서 전 다음 기회에......혹, 금원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시는 분은 위천 구구식당에서 한끼 해결해 보시는것도 어떨지 싶네요...여담을 덧붙이자면, 금원산자연휴양림에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이라는 엄청난 보물이 있습니다. 조만간 소개시켜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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