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2/01/18 - [떠나는 즐거움/여행후기] - 경상남도 거창군 문화재 탐방 및 맛집 들르기
차로 열심히 83키로를 달려 첫번째 방문목적지인 고견사에 도착했습니다.
사실은 고견사가 아니고 고견사 주차장이 맞겠지요.
도착해서 절을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니 절은없고, 빽빽히 둘러산 나무들과 조그만 오솔길하나 그리고 고견사 1.2km라는 이정표하나.... 헉... 예상밖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절들을 다녀봤지만,제 여행경험중엔 주차장에서 가장 멀리있는 절인것 같습니다.
나름대로는, '극복할수'있는 예상밖의 상황들에는 제법 '관대'한 성격인지라 팔자에도 없는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산행입구에 스님 한분과 이상한 구조물이 눈에 띄입니다. 자세히 보니 모노레일 입니다. 산이 제법 험한 모양입니다. 어디 티비에서 본것도 같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여하튼 예상밖의 상황들의 연속입니다.
조금 걷다보니 공사중인 계단이 나오더군요. 공사하시는 분도 몇분계시고,
그 계단을 올라서니, 놀라운 장관이 펼처집니다. 멋진 바위 '절벽'과 함께 반쯤 언 '폭포'입니다. 높이는 대략 30미터쯤 되어 보이는데요, 보시는 사진보다 100배는 더 장엄하고 멋있는 풍경입니다.(좋은 카메라가 이럴때 필요한데요.쩝.) 옆으로 공사중인 계단들과 '오묘한'조화를 이루면서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절경을 만듭니다. 이쯤되면 산행이 전혀 힘들지 않죠.^^
멋진 '폭포'를 뒤로하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산이 많이 험하지는 않은데요, 그렇다고 평탄하지도 않구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딱 적당히 '오르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여하튼 길도 이쁘고, 이것 저것 경치구경하며 열심히 올라 봅니다.
이렇게 약 30분쯤 등에 땀이나고 숨이 조금씩 차올라, '제법 힘드네'라는 생각이 들쯤 저기 위로 '고견사'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목적지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을 해서 제일먼저 반겨주는게 뭐냐 하면요, 까마귀 몇마리(워낙 날쎄고, 눈치가 빨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와 엄청나게 큰 '나무'입니다. 아마 '은행나무'인것 같은데요,나이가 1000살쯤 먹었답니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더군요. '보호수'라는 푯말이 붙었던데, 아직 '천연기념물'은 아닌것 같습니다. 1000살짜리 나무인데도 '천연기념물'이 되긴 어려운 모양입니다. 이후에 방문한 '당산리 당송'은 600살이던데도 '천연기념물'이였거든요. 아마도, 사람이나 짐승이나 나무나 '이쁘게'태어나야 대접 받는 모양이다 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조금 더 올라가서 대웅전 앞에 서봅니다. 대웅전 옆에 보면 '고견사 동종'에 대한 설명과 약수물이 있습니다. 일단 물부터 한잔하고, 푯말을 읽어 봅니다.
그 다음 집사람은 대웅전에 들어가서 '삼배'합니다. 나오려는 집사람에게 안에 '동종'이 있냐고 물어 보니 안보인다고 그럽니다. 제가 잘 찾아 보라고 강하게 시킵니다. 결국 안쪽 깊숲히 모셔져 있는 '동종'을 발견합니다. 그냥 나오려는 집사람에게 카메라를 주면서 찍으라고 '협박'합니다. 망설이던 집사람, 결국 사진을 찍어 나옵니다. 얼굴이 시뻘게져서.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그랬다면 고개숙여 반성해봅니다.(그래도 궁금한건 참지 못하겠어요.^^)
밖으로 나와서 여기 저기 둘러봅니다. 옆으로 조금만 가면 석불도 하나 있구요, 대웅전 뒷편언덕에도 석불같은게 보이더군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제일 좋은건 산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전 등산이 취미인 사람은 아니지만, 아마 등산하시는 분들이 산에 오르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그것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떨어지는'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모습에 천배는 더 멋진풍경들을 보고 왔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 잘하고 절에서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입구에서 보니 '모노레일'은 어느분이 '시주'를 한것이더군요.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산을 올라보니 종교가 없는 저도 '모노레일'의 이유와 '시주'하신 분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산을 반쯤 내려와서 입구에서 만난 '스님'과 모노레일의 주인공인 '짐'들을 만납니다. 스님의 양해를 얻고 사진을 한장 더 찍습니다. 스님 말씀으론 대한민국에는 '유일한' 모노레일 이랍니다. 물론 절에서 사용하는것 중에서 이겠지만요.
'짐'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스님은 그 '짐'들 옆을 받치며 걸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내려옵니다.
차로 열심히 83키로를 달려 첫번째 방문목적지인 고견사에 도착했습니다.
사실은 고견사가 아니고 고견사 주차장이 맞겠지요.
도착해서 절을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니 절은없고, 빽빽히 둘러산 나무들과 조그만 오솔길하나 그리고 고견사 1.2km라는 이정표하나.... 헉... 예상밖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절들을 다녀봤지만,제 여행경험중엔 주차장에서 가장 멀리있는 절인것 같습니다.
나름대로는, '극복할수'있는 예상밖의 상황들에는 제법 '관대'한 성격인지라 팔자에도 없는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산행입구에 스님 한분과 이상한 구조물이 눈에 띄입니다. 자세히 보니 모노레일 입니다. 산이 제법 험한 모양입니다. 어디 티비에서 본것도 같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여하튼 예상밖의 상황들의 연속입니다.
조금 걷다보니 공사중인 계단이 나오더군요. 공사하시는 분도 몇분계시고,
그 계단을 올라서니, 놀라운 장관이 펼처집니다. 멋진 바위 '절벽'과 함께 반쯤 언 '폭포'입니다. 높이는 대략 30미터쯤 되어 보이는데요, 보시는 사진보다 100배는 더 장엄하고 멋있는 풍경입니다.(좋은 카메라가 이럴때 필요한데요.쩝.) 옆으로 공사중인 계단들과 '오묘한'조화를 이루면서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절경을 만듭니다. 이쯤되면 산행이 전혀 힘들지 않죠.^^
멋진 '폭포'를 뒤로하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산이 많이 험하지는 않은데요, 그렇다고 평탄하지도 않구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딱 적당히 '오르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여하튼 길도 이쁘고, 이것 저것 경치구경하며 열심히 올라 봅니다.
이렇게 약 30분쯤 등에 땀이나고 숨이 조금씩 차올라, '제법 힘드네'라는 생각이 들쯤 저기 위로 '고견사'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목적지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을 해서 제일먼저 반겨주는게 뭐냐 하면요, 까마귀 몇마리(워낙 날쎄고, 눈치가 빨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와 엄청나게 큰 '나무'입니다. 아마 '은행나무'인것 같은데요,나이가 1000살쯤 먹었답니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더군요. '보호수'라는 푯말이 붙었던데, 아직 '천연기념물'은 아닌것 같습니다. 1000살짜리 나무인데도 '천연기념물'이 되긴 어려운 모양입니다. 이후에 방문한 '당산리 당송'은 600살이던데도 '천연기념물'이였거든요. 아마도, 사람이나 짐승이나 나무나 '이쁘게'태어나야 대접 받는 모양이다 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조금 더 올라가서 대웅전 앞에 서봅니다. 대웅전 옆에 보면 '고견사 동종'에 대한 설명과 약수물이 있습니다. 일단 물부터 한잔하고, 푯말을 읽어 봅니다.
그 다음 집사람은 대웅전에 들어가서 '삼배'합니다. 나오려는 집사람에게 안에 '동종'이 있냐고 물어 보니 안보인다고 그럽니다. 제가 잘 찾아 보라고 강하게 시킵니다. 결국 안쪽 깊숲히 모셔져 있는 '동종'을 발견합니다. 그냥 나오려는 집사람에게 카메라를 주면서 찍으라고 '협박'합니다. 망설이던 집사람, 결국 사진을 찍어 나옵니다. 얼굴이 시뻘게져서.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그랬다면 고개숙여 반성해봅니다.(그래도 궁금한건 참지 못하겠어요.^^)
밖으로 나와서 여기 저기 둘러봅니다. 옆으로 조금만 가면 석불도 하나 있구요, 대웅전 뒷편언덕에도 석불같은게 보이더군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제일 좋은건 산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전 등산이 취미인 사람은 아니지만, 아마 등산하시는 분들이 산에 오르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그것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떨어지는'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모습에 천배는 더 멋진풍경들을 보고 왔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 잘하고 절에서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입구에서 보니 '모노레일'은 어느분이 '시주'를 한것이더군요.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산을 올라보니 종교가 없는 저도 '모노레일'의 이유와 '시주'하신 분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산을 반쯤 내려와서 입구에서 만난 '스님'과 모노레일의 주인공인 '짐'들을 만납니다. 스님의 양해를 얻고 사진을 한장 더 찍습니다. 스님 말씀으론 대한민국에는 '유일한' 모노레일 이랍니다. 물론 절에서 사용하는것 중에서 이겠지만요.
'짐'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스님은 그 '짐'들 옆을 받치며 걸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내려옵니다.
이번 여행은 '스타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목적지였던 '고견사'로 오는 도중에 만난 석탑도 너무 좋았구요. 특히 이 고견사라는 절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올라가는 길이 마음에 듭니다.
1.2km의 돌로된 산길을 오를수 있으시다면, 꼭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 합니다.
반응형
'기타 > 기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창 맛집 구구식당 - - - 어탕국수 & 추어탕 (0) | 2012.01.22 |
---|---|
보물 제377호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0) | 2012.01.21 |
보물 제1656호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 (0) | 2012.01.19 |
경상남도 거창군 문화재 탐방 및 맛집 들르기 (0) | 2012.01.18 |
밥벌이의 지겨움, 혹은 돈벌이의 지겨움..... (2) | 201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