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 저메인 클레멘트, 타이카 와이티티... 아주 재미나고 독특한 뉴질랜드 뱀파이어 영화

'저메인 클레멘트' 와 '타이카 와이티티' 가 공동으로 연출을 하고 거기다가 두사람 모두 공동으로 주연까지 맡은 영화,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 를 보았습니다. 2014년에 제작된 이 뉴질랜드 영화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상 부분인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14플러스 후보에 올랐고, 2014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는 MARIA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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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 는 아이디어부터 일단 재기발랄한 작품이였습니다. 뱀파이어들이 사람들처럼 한집에서 공동으로 생활을 하며 서로의 삶에 간섭도 하고, 또 싸우기도 하고 위하기도 하면서 지낸다는게 이 영화의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였는데, 그러한 뱀파이어의 생활상을 일단의 취재팀이 가까이에서 카메라에 담고 인터뷰도 하면서 진행이 되는게 이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이였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아주 심플한 아이디어일지도 모르지만, 그 아이디어를 워낙에나 깔끔하고도 자연스럽게 화면으로 잘 표현해냈고, 또 허접해 보일때도 있지만 실제 영화속 상황들과는 무척이나 잘 어울렸던 특수효과도 이 영화의 재미에 크게 한몫을 한것 같습니다. 아주 재능이 뛰어난 여러명의 친구들이 의기투합해서 몇날몇일 동거동락하며 재미나게 작업한 영화가 이 작품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 개인적으로는 들었는데, 여하튼 무척 가볍고 산뜻하고 재미난 뱀파이어 영화였습니다.

 

 

뱀파이어영화답게 늑대인간도 덤으로 나오고, 대사 한마디 없이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뱀파이어 헌터도 나오는데다, 또 뱀파이어를 돕는 인간 하수인들까지 나오는, 뱀파이어 영화로는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였고, 인간과의 사랑이나 인간과의 우정과 같은 코믹하지만 뱀파이어이기에 가질수 밖에 없는 여러 고뇌와 번민까지도 이 영화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 는 모두 담아 내고 있었습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영화였지만, 순간적으로는 '윽!' 하고 놀랄만한 호러틱한 장면도 있어서 이것저것 여러모로 재미나고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뱀파이어영화였다는게 저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소재는 뱀파이어이지만 코미디영화여서 웬만한 분들은 가볍게 보실만한 작품이라 생각을 하구요, 물론 소재의 특성상 말씀드린대로 호러틱한 장면도 없진 않지만, 그러한 장면들도 보는 시선에 따라서는 귀엽고(?) 코믹한 장면들이니 크게 부담없이 볼수 있는 영화라 생각을 합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영화보는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그런 영화라 생각을 하네요. 전 이 영화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What We Do in the Shadows)' 를 그렇게 봤구요, 또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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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