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오니(Aooni)]... 코바야시 다이스케, 이리야마 안나, 스가 겐타... 푸른귀신, 일본 호러게임 원작의 귀신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일본영화 2014. 12. 20. 01:33'코바야시 다이스케' 감독의 영화 '아오오니(푸른귀신, Aooni)' 를 보았습니다. '스가 겐타' 와 '이리야마 안나'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일본 호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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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아오오니(Aooni)' 는 런닝타임이 70분이 안되는 아주 작은 소품같은 영화였습니다. 제목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일본에서 만든 게임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유치하기도 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이 예상대로 흘러가는 그저그런 영화이기도 했구요.
대신, 마지막에 보여준 하나의 반전은 꽤나 재미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유치하고 다른 영화에서도 아주 자주 사용된 반전인데,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는 바람에 깜박 속아넘어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반전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그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권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여하튼,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라고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질 찰나에 하나 터져주는 반전이여서, 마지막까지 본게 후회가 되지는 않게는 해준것 같네요.
참고로 이 영화의 제목인 '아오오니(Aooni)' 에서 오니는 귀신을 의미이구요, 아오오니라는 일본의 호러게임은 영화의 내용처럼 아오오니가 돌아다니는 밀폐된 장소를 탈출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해당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 영화에서 그나마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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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