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십계(The Ten Commandments)]... 세실 B. 드밀, 찰턴 헤스턴, 율 브리너... 모세와 십계명에 관한 영화 1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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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B. 드밀' 감독의 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를 보았습니다. '찰턴 헤스턴' 과 '율 브리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56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작품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특수효과상, 녹음상, 편집상), 그 중 특수효과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십계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목록...

 

오늘 본 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는 모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모세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예언자 중 한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펼친 구원자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제가 해당 종교인이 아니여서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대충 이 정도로만 이해를 하고 영화를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상당히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세실 B. 드밀' 감독이 무대에 나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어느 정도 설명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영화는 시작이 되는데, 아마도 그만큼 이 영화에 대한 애착과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를 강조하기 위한 구성이 아니였나 추측을 해봅니다.

 

영화 십계

 

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는 모세의 탄생에서 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모세는 원래 유대인 노예의 자식이였는데, 어찌어찌 운좋게도 이집트 공주의 아들로 입양이 됩니다. 그러다가 왕의 자리를 놓고 왕의 아들과 라이벌 자리까지 오르게 되는데, 결국에는 노예의 아들이였다는게 탄로가 나면서 유대인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하느님에게 받은 유대인들의 해방이라는 소임을 다하게 되구요.

 

영화는 내용 그대로 굉장히 통속적이고 진부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종교적이구요. 영웅은 언제나 시기와 질투의 희생양이 되지만, 결국에는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약한자들을 인도하는 인도자가 된다는 내용인데, 그래도 이런 통속적이고 진부한 이야기가 언제나 그러하듯이 관객들의 구미에 맞게 잘 만들어진 영화여서 나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얼마전에 개봉을 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또한 모세를 소재로 한 영화라고 하니 두 작품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저도 아직 그 작품을 보질 않은 상태여서, 60년이 흘러서 다시 만들어진 모세와 십계는 과연 어떨까 개인적으로 많이 궁금하네요.

 

영화 십계

 

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최고의 볼거리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많은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는 좋은 영화라 생각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이 시대 즈음에서 만들어진 다른 시대 서사극 보다는 훨씬 더 드라마틱한 요소가 강한 작품이 아니였나 생각을 해봅니다. 모세라는 인물 자체가 가지는 신화적 그리고 종교적 특성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여하튼 이 영화 덕분에 모세와 십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어서 이래저래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영화 십계

 

마지막으로 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에 대한 어느 평론가의 평론으로 오늘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참고로 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는 어느 영화평론가가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에 선정이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거의 4시간에 육박하는 '세실 B. 드밀' 의 마지막 장편영화이자 최대의 블록버스터인 '십계(The Ten Commandments)' 는 온갖 불합리함과 통속성을 담고 있지만, 화려한 색채 사용과 직접 내레이션을 한 것을 비롯하여 드밀 특유의 여전한 쇼맨십을 보여준다. '찰턴 헤스턴' 은 모세를 연기함으로써 거의 신격화된 위치에 올랐으며- 다른 배우들도 대부분 그만큼 신화적이다.... 중략...

 

이 영화는 가끔 상이 왜곡되어 보일 정도의 와이드스크린 포맷으로 재개봉되기도 했다. 이는 모든 프레임의 위아래를 잘라내야 함을 의미하는데, 여기에 일종의 멋진 보복이 진행되는 것일수도 있다. 드밀은 맨발 숭배자로 악명이 높은데 이러한 스튜디오의 트릭 덕분에 배우들의 발이 잘려나간 것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p.s)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는 이번 주말부터 2주동안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EBS 영화에서 방영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런닝타임이 220분이 넘어서 부득이하게 1부와 2부로 나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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