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 안톤 코르빈,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레이첼 맥아담스... 존 르 까레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안톤 코르빈' 감독의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 을 보았습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과 '레이첼 맥아담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 는 스파이들의 활약상을 다룬 첩보영화였습니다. 같은 편이라도 목적을 위해서는 서로의 뒷통수도 눈 깜짝 않고 때릴수 있다는 비정함을 보여준 이 영화는, 얼마전 세상을 달리한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의 유작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주인공은 독일 정보부 첩보요원 수장인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입니다. 그는 정보원들을 미끼로 더 큰 목표물들을 잡거나 제거하는데 능력이 탁월한 사람인데, 그 앞에 아버지의 비밀 재산을 찾으러 온 어떤 체첸인 청년이 나타납니다. 그 청년은 현재 인터폴에서 수배중인 인물인데, 주인공은 그를 이용해서 테러리스트의 자금줄인 더 큰 목표물을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오늘 본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 는 위에 말씀드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을 비롯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러배우를 보는 즐거움이 큰 영화였습니다. 체첸 청년을 돕는 인권 변호사역의 '레이첼 맥아담스' 를 비롯해서, '은행장' 역의 '웰럼 데포' 그리고 요원 중 한명인 '다니엘 브륄'(역할이 너무 작더군요) 까지, 여러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좋은 배우들을 보는 즐거움이 큰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대신, 배우들이 가진 매력의 크기만큼 배우의 개성이 잘 표현 된 영화는 아니였다고 봅니다.거기다가 첩보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 또 쓸만한 액션씬이 전혀 없다는 점등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부분이라 생각을 하구요.

 

▶[갓즈 포켓(God's Pocket)]...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유작 중 하나...

 

 

이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 는 첩보소설의 대가 '존 르 까레' 의 동명 소설을 그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 이외에도 그의 소설은 여러편 영화화가 되었는데, 몇년전에 개봉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같은 작품은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도 한번 정도는 들어본 소설이라 생각을 하는데요, 영화에서 느낄수 있는 재미보다는 글로서 접하는 재미가 훨씬 큰 작가라고 개인적으로 자신있게 말씀드릴수가 있습니다. 예전부터 무척이나 좋아하는 소설가여서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을 드리게 되네요.

 

원작인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본게 이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 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데, 우리나라에도 현재 이 작품은 출간이 된 상태이니 궁금하신 분은 찾아서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훌륭한 배우였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의 유작중 하나라는 것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영화든 책이든 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