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위도우(Blood Widow)]... Jeremiah Buckhalt, Danielle Lilley... b급 호러 슬래셔 영화, 13일의 금요일 좋아하신다면...
영화 보는 즐거움/호러 2014. 6. 26. 00:27'Jeremiah Buckhalt' 감독의(발음을 잘 몰라서...^^::) 영화 '블러드 위도우(Blood Widow)' 를 보았습니다. 'Danielle Lilley' 가(역시나 발음을 몰라서...^^::)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호러 슬래셔 무비로, 현재 imdb 평점은 2.9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블러드 위도우(Blood Widow)' 는 전형적인 저예산 B급 호러 슬래셔 무비였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13일의 금요일이나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같은 영화들을 그대로 표방한 작품 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싶은데요, 두손 두발을 모두 오글거리게 만드는 촌스러움과 넘사벽의 싸구려틱이 난무하는 초저예산 호러영화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왜 봤나 싶은 생각까지도 드는데, 아마도 1970년대 쯔음 나왔다면 욕은 덜 먹을만한데, 안타깝게도 현재는 2010년대 중반을 달리고 있기에, 이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들은 저처럼 후회와 더불어 욕까지 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그래도 한가지 볼만한 점을 궂이 꼽아 본다면, 최근엔 보기 힘든 하드코어한 장면들을(그것도 굉장히 투박한) 오랜만에 볼수가 있다는 점을 꼽을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복부를 갈라 내장을 쏟아내고, 살아있는 사람의 머리를 짖이기며, 쇠스랑 같은 무기로 단칼에 인간의 목이나 팔을 잘라내는 그런 화끈한 장면들은 여러차례 볼수가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게 이 영화 '블러드 위도우(Blood Widow)' 의 유일한 장점이자 유일한 볼거리인데요, 그 이외엔 전혀...
쉽게 이 영화를 정리하자면, 하키마스크를 쓴 '13일의 금요일' 속 제이슨 대신에, 무표정한 인형마스크를 쓴 여자(로 추측이 되는) 제이슨이 등장하는 영화라고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무기는 굉장히 날카로운 쇠스랑인데, 스치는 족족 단칼에 잘려나가는 엄청난 무기이구요.
여하튼, 평상시에 독특한 취향을 가졌다던가, b급 호러 슬래셔 그것도 굉장히 유치하고 단순한 스타일의 호러 슬래셔를 좋아하는 분 같은, 특별한 목적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피하시는게 상책이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이 영화 '블러드 위도우(Blood Widow)' 에서 가장 인상적인건, 중요 등장인물 아니 대사가 한마디라도 있던 사람은 거의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꼽을수가 있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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