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견하우적성음(Rhythm of the rain)]... 방문산, 비비안 수, 조미, 서교... 대만영화, 비 내리는 소리를 듣다...

'방문산' 감독의 영화 '청견하우적성음(Rhythm of the rain)' 을 보았습니다. '비비안 수'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에서 평점을 매긴 사람은 아직까진 없네요.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청견하우적성음(Rhythm of the rain)'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인디밴드의 리더인 주인공은 우연히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첫눈에 그 소녀에게 반한 그는 그 소녀와 교제하려고 마음을 먹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소녀에게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또 서로에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 커지는데....

 

영화 '청견하우적성음(Rhythm of the rain)' 는 전형적인 청춘 로맨스영화로 정리할수가 있겠습니다. 각자 예전 사랑의 아픔이 있었던 남녀주인공이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결국은 예전의 아픈 기억들을 모두 이겨내고 해피하게 된다는... 뭐 그런 내용을 담은 영화였으니까요...

 

 

 

대신, 영화 초반부에는 이것저것 나름 볼만한 부분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야기는 루즈해지고 산으로 올라가버려, 초반에 기대를 품게 만든 그 크기만큼의 볼거리는 없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순정만화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하실만한 영화라는 생각은 드네요.

 

이 영화 '청견하우적성음(Rhythm of the rain)' 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아주 재미나게 보았던 '청설' 이라는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2009년에 만들어진 '청설' 이라는 영화 또한 대만작품인 동시에 아주 이쁜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여서 그랬던 모양인데요, 이래저래 비슷해 보이는 구석이 많은 영화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본 영화 '청견하우적성음(Rhythm of the rain)' 보다는 '청설' 이라는 작품을 훨씬 더 재미나게 보았으니, 혹 이 영화가 볼만했다는 분은 '청설' 이라는 영화를 찾아서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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