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바이올렛 앤 데이지(Violet & Daisy, 바이올렛&데이지)]... 제프리 플레처, 시얼샤 로넌, 알렉시스 블레델... 영화 참 독특하네요...
반응형

'제프리 플레처'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Violet & Daisy, 바이올렛&데이지)' 를 보았습니다. '시얼샤 로넌' 과 '알렉시스 블레델'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1년에 제작된 범죄 액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입니다.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그럼 일단,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Violet & Daisy, 바이올렛&데이지)'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두명의 소녀는 킬러입니다. 어찌어찌 한명을 처리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그녀들은 타겟의 집에 들어갔지만, 타겟이 없는 상황에 긴장이 풀려 그만 소파에서 잠이 들고 맙니다. 몇시간 후 잠에서 깬 그녀들은, 무기 빼앗지도 않고 이불까지 덮어준 타겟의 자상함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취소된 아이돌의 콘서트에 실망을 하고, 유명인이 광고하는 신상 새옷에 군침을 흘리는 여자아이들이 오늘 본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Violet & Daisy, 바이올렛&데이지)'주인공들 입니다. 이 소녀들은 손뼉마주치기 같은 아주 유치한 장난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아직 많이 어린 소녀들인데요, 참 재미나게도 그녀들의 직업은 킬러입니다.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이 영화가 재미났던건 잔인한 킬러의 생활을 다룬다는 무시무시한 내용과는 달리 주인공들의 귀여운 행동이나 대사가 전혀 영화의 내용과는 어울리지가 않는다는 점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의 행동만 보면 '클루리스' 나 '금발이 너무해' 같은 소녀들이 주인공인 청춘물이여야 하는데, 실상 내용은 킬러가 나오는 액션 범죄물...

 

거기다가 더 재미났던건 '킬러와 희생자', '날씬하고 이쁜 소녀와 뚱뚱하고 나이먹은 중년남자', '그리고 아무 생각이 없는 소녀캐릭터와 진중한 성격의 중년캐릭터' 와 같은 언발란스한 캐릭터의 대조 또한 재미라고 하면 재미라고 할수가 있을듯 한데요, 여하튼 독특한 캐릭터의 구성만큼이나 영화 전체의 분위기와 에피소드들이 전혀 어울리지가 않으니, 재미를 떠나 말로는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 종류의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희안한건, 이런 독특한 영화가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묘한 재미가 있었다는 것인데, 그렇기에 어찌보면 컬트라고 해도 무방할듯 하고... 중간에 나오는 판타지풍의 에피소드나 막판엔 어울리지 않게 드라마로 마무리까지 짓는 선함까지 보여주니, 어찌되었건 아주 독특한 스타일의 그리고 독특한 재미를 가진 영화였다는 설명입니다.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이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Violet & Daisy, 바이올렛&데이지)' 의 독특함을 살려준건 아무래도 주연을 맡은 '시얼샤 로넌' 과 '알렉시스 블리델' 의 연기였던것 같습니다. 이 두명의 동안 처녀들은 영화속 독특한 캐릭터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데요, 아마 이 여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없었더라면, 영화는 산으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까, 이 영화를 살린건 바로 이 두명의 여배우라는 의미이네요.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마지막으로,

영화속 주인공들의 이름인 '바이올렛' 과 '데이지' 에 대해 조금 찾아봤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마 느끼셨겠지만, 바로 이 두 주인공의 이름은 꽃의 이름과 같습니다. 이 두명의 이름은 우리나라 말로 하면 일종의 '제비꽃' 과 '국화'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꽃말이 '바이올렛' 은 '영원한 우정, 사랑' 이고, '데이지' 는 '평화와 순진' 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영화속 이야기와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꽃말은 그렇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아마, 의도 되었을듯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Violet & Daisy, 바이올렛&데이지)'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뭐 딱히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닙니다만, 일단 두명의 이쁘고 연기 잘하는 여배우를 볼수있다는 눈에 띄는 장점이 있고, 그리고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이니, 영화보기가 취미인 분이시라면 한번쯤 보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여하튼, 꽤나 독특한 영화였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영화 바이올렛 앤 데이지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3/11/01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0월에 본 영화들... 추천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