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아워즈(Hours)]... 에릭 헤이저러, 폴 워커... 시간이 없어도 너무 없다, 영화 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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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헤이저러' 감독의 영화 '아워즈(Hours)' 를 보았습니다. '폴 워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스릴러가 가미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영화 아워즈

 

그럼 일단, 영화 '아워즈(Hour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주인공은, 출산일이 되지 않았는데도 복통을 느낀 아내와 병원을 찾습니다. 아내는 분만실로 옮겨지고, 때마침 그 시간 거대한 폭풍이 온 도시를 뒤덮는데...

 

출산일이 5주나 남은 상태였지만 뭔가가 잘못되어 아내는 딸아이를 낳다가 죽어버리고, 그와 더불어 제방이 무너져 온 도시가 물바다가 될 정도로 큰 폭풍은 도시를 덮친는 상태이고, 따라서 병원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 병원엔 주인공과 아기가 잠들어 있는 인큐베이터 밖에 남질 않은 상태가 되고, 더 더욱 환장하게 만드는 건 그 인큐베이터는 자가 충전이 3분밖에 안되는 아주 몹쓸(?) 상태의 기계였다는...

뭐 그런 아주 시간에 쫓기고 상황에 쫓기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오늘 본 '아워즈(Hours)' 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아워즈

 

영화 아워즈

 

영화 아워즈

상황이나 설정이 너무나도 극단적이고 또 비현실적이여서 그렇지, 나름의 긴장감과 재미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현실적인게 어떤 경우에는 영화를 더 재미있게 만드니까요...

그래도 그렇지 좀 심하다 싶은 장면도 제법 눈에 띄였는데요, 어떻게 환자와 보호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을수가 있는지(아무리 상황이 그렇다고 쳐도), 또 영화속의 2분, 3분이 때론 주인공의 상황에 맞춰져서 너무 긴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장면도 눈에 많이 띄였고...

뭐 그래도 채 3분이 안되는 시간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아내를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아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꽤나 눈물겹게 잘 그려냈다는 생각은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이 영화 '아워즈(Hours)' 를 '밝게' 표현하자면, '초보아빠의 파란만장한 딸지키기' 쯤이 될듯 하네요... 영화상 절대로 밝은 상황은 아니였지만...

 

영화 아워즈

 

영화 아워즈

 

영화 아워즈

그나저나 이 '폴 워커' 라는 배우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역할만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본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들은 대부분 다 그런것 같은데요, 따지고 보면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해준 '분노의 질주' 시리즈부터 그런쪽으로 이미지가 굳어진것 같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한분야에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는건 좋은데, 반대로 생각하면 이젠 너무 식상한 모습의 연기여서 단점도 있다는 생각도 불현듯 들었네요.

 

영화 아워즈

 

여기까지가 영화 '아워즈(Hour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나름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너무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이여서 짜증나는 장면도 약간은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 때우기로는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시간 보내기용으로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전 그렇게 봤네요...

아... 그렇다고 화끈한 액션씬이나 그런것들을 기대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이 영화는 드라마에 보다 가까우니까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아워즈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11/01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0월에 본 영화들... 추천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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