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영화 키미 스티븐 소더버그가 바라본 2022년의 히치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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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KIMI)' 2022년 제작 미국영화 연출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조 크라비츠 러닝타임 89분 장르 범죄 스릴러

 

오늘은 오랜만에 나름 흥미로운 영화 한 편 보았습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키미(KIMI)'... 우연히 범죄 현장에서 녹음된 음성을 듣게 된 한 여인이 겪는 일들로, 꽤나 재미난 설정에 이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보게 만듭니다. 러닝타임도 짧은 편이어서 시간 보내기용으로 딱인 작품...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주인공은 인공지능 ai 스피커와 관련된 일을 하는 여자입니다. 참고로 인공지능 ai 스피커는 방송에서도 가끔 소개가 된 '지니' 같은 것으로, 사람의 음성에 반응해서 이런저런 일들을 수행하는 디지털 프로그램입니다. 이 영화의 제목인 '키미(KIMI)'가 우리나라로 치면 '지니'인 것... 여하튼, '키미(KIMI)'가 수행하는 일들 중에서 음성인식에 오류가 생긴 부분을 수정하는 일을 하던 그녀는 우연히 범죄 현장에서 녹음된 것 같은 파일을 듣게 되고, 그 사실을 회사 간부에게 보고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다들 '히치콕'을 연상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광장 공포증으로 집 밖으로 나가지를 못하는 인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그 설정 하나만으로도 히치콕의 '이창'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니까요. 거기에 히치콕의 '현기증' 도 조금 추가된 느낌으로, 제목에서 언급을 했듯이 히치콕의 영화를 디지털 시대에 맞춰서 스티븐 소더버그식으로 해석한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팍팍 들었습니다.

 

이창과 현기증의 제임스 스튜어트가 가진 콤플렉스보다도 훨씬 더 큰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 거기에 건장한 남성이 아닌 연약한 여성임에도 마치 액션 영화의 주인공처럼 강한 (남성) 적들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장면도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거기다가 일종의 맥거핀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은 건너편 집 남자의 정체도 재미났었고... 여하튼, 눈에 익은 구성 눈에 익은 스타일의 영화지만, 나름 흥미롭게 본 것 같네요.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시다면, 짧은 러닝타임 동안 즐길만한 작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본 영화 '키미(KIMI)'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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