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스위트홈(Sweet Home)

'스위트홈(Sweet Home)' 2020년 제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런닝타임 52분 10부작 출연- '송강' '이시영' '이도현' '이진욱' 등

오늘은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한편 정주행했습니다. '스위트홈(Sweet Home)'... 총 8시간정도되는 작품인데요, 거의 쉬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순식간에 다봤네요. 일단, 살짝 기대를 하고서 보았음에도 무척 재미나게 봤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 하나는 인정해야할 작품이라는 것으로, 쉬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흡입력이 좋은 작품입니다.

보지않은 상태에서 포스터만으로 판단한다면, 여진구를 닮은 '송강'이라는 주인공이 거의 원톱이지 않을까 추측케하지만, 실제 드라마에선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어찌보면 내용 자체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을만한 뻔한 스토리이고, 중간중간 그림(?) 자체에서도 어색한 부분이 많다는 단점도 있지만, 드라마속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워낙에나 다양하고 재미있어서 그런 단점들은 커버하고도 남는다 느껴집니다.

하루하루 죽을 생각만하던 외톨이 고등학생 주인공이, 사람들이 한순간 괴물로 변하는 좀비바이러스 비슷한 뭔가가 창궐한 어두운 세상에서, 주위 사람들을 살려내고 본인 또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눈물겨운 과정을 담고 있는 이야기...

보다보면 지금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봐왔던 여러 종류의 작품들, 그러니까 일본만화 서양영화 미드 등등을 대표하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품들이 여러개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만화인 피안도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요, 거기에 '스티븐 킹' 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던 영화 '미스트', 거기다가 미국 최고 미드 중 한편이라는 '워킹 데드'(공교롭게도 '미스트' 와 '워킹데드' 는 만든 사람이 같네요. '프랭크 다라본트'... 어쨌거나...) 까지 재미난 작품들이 많이 연상되었습니다.

대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한명 소홀히 대하지 않고, 어떤 의미에서든 드라마속에서 본인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는게 이 '스위트홈(Sweet Home)' 이라는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악인이든 선인이든 괴물이든 가리지 않고... 여기에서 더 재미났던 것은, 눈에 익지않은 비교적 신인배우 혹은 젊은 배우들이 절반정도 차지한다는 것과, 누구나 다 알만한 눈에 익은 노련한 배테랑 배우들이 나머지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 그럼에도 그들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며 본인의 매력까지도 뽐내는데, 이런저런 재미난 작품들의 재미난 요소들을 잘 혼합한데다, 개성강한 매우들의 매력까지도 잘 혼합해내어서, 아주 맛있는 비빔밥 같은 드라마가 나온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인데, 유난히 맛깔스럽게 양념을 잘하고 잘 비벼낸 비빔밥...

엔딩장면을 보면 시즌2가 나올 확율이 높아보이구요, 또 아주 재미나게 본 드라마여서 개인적으로도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오게 된다면 역시 꼭 챙겨서 볼 생각이구요, 안보셨다면 여러분들도 빨리 찾아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급적이면 시간이 많은 주말에 보시길 권해드리고, 이유는 자칫잘못하다가는 날밤을 샐수도 있으니...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한국드라마는 이게 처음인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얻어서 미처 보지못한 다른 드라마들도 시간이 날때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수업' 이나 '킹덤' 과 같은 평판 좋은 것들로 말입니다. 어쨌건, 스위트홈은 추천합니다.

아래는 추천하는 한국영화 목록입니다. 재미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일수는 있지만,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챙겨서 봐야할 작품들이겠습니다.

2014/12/13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꼭 봐야할 한국영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 100선...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