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추천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Santa Clarita Diet) 시즌4를 기대하며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Santa Clarita Diet) 2017-2019년 제작 넷플릭스 미드 추천 시즌별 각 10편의 에피소드 출연- '드류 베리모어' '티모시 올리펀트' 등

오늘은 재미난 미드 한편 소개할까 합니다. 2017년부터 19년까지 1년에 10편의 에피소드로 큰 즐거움을 준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Santa Clarita Diet)'... 큰 기대없이 보기시작한 작품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 재미가 붙으니 도저히 뒷편을 바로 보지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즌3까지 30에피소드를 순식간에 정주행...

좀비처럼 보이지만 좀비와는 다른 '언데드' 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게 특징이자 재미입니다. 이성도 있고 용모도 변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사람을 먹어야만 하는 기묘한 생물체, 언데드... 주인공인 '드류 베리모어' 가 언데드이고, 그녀의 가족인 남편과 딸이 그녀와 합심해서 사람들을 속이고 아무 이상없다는 듯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런저런 일들이 재미를 주네요.

일단, 언데드는 사람밖에 먹을수가 없어서 누군가를 죽여야만 합니다. 처음에는 인간쓰레기들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내서 좋은 효과를 거두지만, 악당이라 생각했던 인물이 사실은 평범한 사람이여서 죽이지 못하고, 그러는와중에 그들의 생활을 눈치챈 누군가에게 협박도 당하면서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냅니다.

후반부에는 주인공을 치료하는 방법에 포인트를 맞추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결국 치료가 될 것인지 안될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 다음 시즌1은 끝나버립니다. 시즌2를 도저히 보지않고는 못배기게 만들고나서는...

시즌2

시즌2에선 보다 더 흥미로워집니다. 주인공 이외에도 똑같은 중상의 언데드가 더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주인공과 그 가족들은 언데드가 된 인물들의 공통점을 찾아 그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숨가쁘게 이어지니까요.

초반, 언데드도 좀비처럼 머리가 깨지지 않는 이상에는 절대로 죽지않는 특징이 있다는 것으로, 하나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데, 반전 아닌 반전의 재미까지도 선사하면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냅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주인공을 돕지 않으면 안될만한 인물의 에피소드로 시리즈3을 기다릴수 밖에 없게하는데, 여하튼 한편한편을 볼때마다 계속해서 이어보지 않으면 못배길만큼 흥미로운 사건들이 연속해서 발생하네요.

시즌3

이젠 완전히 이야기가 틀이 잡혀서 어떤 에피소드가 나와도 재미납니다. 이야기도 많이 확장되고 등장인물도 그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시즌3의 핵심은 기사단이라 불리는 언데드 사냥꾼에 관한 에피소드들입니다.

언데드만 잡아서 제거하기위해 비밀리에 조직된 단체가 있다는 것과, 언데드를 잡아서 실험에 사용할려는 또다른 조직도 있다는 것으로, 그런 단체와 인물들에게 쫓기는 주인공과 가족들의 활약상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한가지 재미난 것은 갑자기 언데드의 숫자가 늘어난다는 것... 그리고 얼떨결에 주인공의 남편이 언데드를 잡아서 제거하는 언데드 사냥꾼이 되어버린다는 것... 그렇게 이야기는 꼬여만 가는데...

안타깝게도 시즌4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 10편의 에피소드는 끝나버리고마네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시즌4의 제작은 없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제작비가 많이 나오는데 비해서 인기는 적어 그렇다는 썰이 있던데, 무척 아쉽습니다. 그냥 지금의 구성과 인물만으로도 두어시즌은 충분히 때울 수 있을만큼 자리를 잡은 미드인데...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언제라도 시즌4 그리고 그 이후까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이 미드를 보지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라도 시간내서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냥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있는 가볍고 재미난 생활밀착형 코믹 좀비스토리... 강추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