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말(The Pale Horse)' 2020년 제작 미드 주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루퍼스 스웰' 60분 2부작 총 120분
'카야 스코델라리오' 와 '루퍼스 스웰' 이 주연을 맡은 짧은 미드 한편 보았습니다. '창백한 말(The Pale Horse)'...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꽤나 몰입도가 높습니다. 추리소설이 원작이지만 오컬트한 분위기때문에, 웬지 호러영화 한편을 본듯한 느낌...
요샌, 옛 추리소설을 영화화하거나 그런 분위기의 작품들이 유행인 모양입니다. 얼마전에 본 '나이브스 아웃'도 그러하고 최근 영화 한편한편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오늘 본 영화 '창백한 말(The Pale Horse)'은 그런 추세를 확실히 증명해주는 작품으로, '애거서 크리스티' 의 추리소설이 원작인 작품입니다.
어느날 갓 결혼한 부잣집 마나님이 욕실에서 감전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그녀는 얼마전에 세명의 여인이 운영하는 점집을 찾았는데요, 그 점집에서 무언가 점은 친 직후 그렇게 된 것... 그로부터 1년 후 또다른 여인이 길거리에서 죽은채로 발견되는데, 그녀의 신발안에는 여러사람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발견됩니다. 우연찮게도 그 쪽지에는 죽은 부잣집 마나님의 남편이름이 적혀있는데, 더더욱 기묘한 것은 그 쪽지에 이름이 적힌 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는 상황...
범인의 의외성 하나만큼은 확실히 타고난 작품입니다. 딴에는 굉장히 다각도로 추리하고 또 추측해봤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인물이 범인으로 등장했으니까요. 그런 반전 하나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와 재미를 가진 작품으로, 몰입도까지 높아서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치고는 굉장히 오컬트한 분위기여서 그 부분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미스테리 스릴러임에도 귀신이 등장하는 호러영화 비슷한 느낌이랄까 뭐 그런...
그런데, 개인적으로 한가지 의문스러운 것은, 마지막장면...
주인공 남자가 본 신문의 사진과 그 남자의 상황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설명이 부족해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그 부분이 궁금하네요. 남자가 죽었다는 것 같긴한데, 어떻게 또 왜 죽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어서 의문스럽습니다. 똑 부러지게 설명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설명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확실한 것은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몰입하게 하는 힘은 엄청나게 좋은 작품으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난 영화의 증거이겠습니다. 집에 고이 모셔둔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도 조만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런 영화...
아래는 얼마전에 본,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영화로, 역시나 범인의 의외성은 상당히 놀랄만한 작품이니, 안보신 분이라면 꼭 챙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18/01/06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크루키드 하우스(Crooked House)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영화 비뚤어진 집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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